실종자 가족 요청 등 인도주의적 관점에서 결정
인공위성 및 통과선박에서 물체 발견시 즉시 이동·수색
폴라리스쉬핑은 정부의 인공위성 및 통과선박 등 수색지속 노력과 실종자 가족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인도주의적 관점에서 구조선(OSV) 1척을 투입키로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선박은 다음달 5일까지 사고해역에 체류하며 위성사진으로 포착된 물체의 현장 확인과 수거 및 구조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폴라리스쉬핑 관계자는 "사고해역과 육지거리는 1500km 이상 떨어져 있기 때문에 현재 통과수색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집중수색을 할 수 있는 선박 1척을 투입하는 것이다"며 "현재 해수부 등 정부가 투입과 관련해 논의 중이다"고 말했다.
스텔라데이지호는 브라질에서 철광석 26만t을 싣고 중국으로 항해하던 도중 지난 3월 31일 "물이 샌다"는 메시지를 보내고 침몰한 것으로 추정된다.
선원 24명 중 2명이 구조된 이후 22명은 실종 상태다. 이중 한국인 선원은 8명이다.
폴라리스쉬핑은 한국인 실종자 선원가족 8명 중 4명과 총 8억원에서 11억원의 보상금을 각각 지급키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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