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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방한] 철강업계 "통상마찰 해결 기대"

  • 송고 2017.11.07 10:14 | 수정 2017.11.07 11:30
  •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트럼프 정오께 도착…한·미 FTA 개정 등 통상이슈 '촉각'

한국산 철강재, 미국발 반덤핑·상계관세 피해 입어

ⓒ포스코

ⓒ포스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 방한한다. 이와 관련 철강업계는 이번 방한을 계기로 통상마찰 해결 분위기가 조성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하는 트럼프 대통령과 세 번째 한·미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오께 도착할 예정이다.

두 정상은 회담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등 양국 간 경제 문제도 주요 의제로 다룰 전망이여서 최근 미국의 통상압박에 대한 이슈가 나올지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6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무역 불균형 사례로 꼽은 자동차와 철강분야에 대해 어떤 발언을 내놓을지가 관건이다.

일단 철강업계는 대미 수출 비중이 적고 세계무역기구(WTO)의 무관세 협정으로 당장 큰 영향은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미국은 한국산 철강재에 대해 반덤핑 제재, 상계관세 등 비관세장벽을 높여나가고 있다.

지난 8월 미국 철강업체와 철강산업 단체 임원들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철강 공급과잉과 수입증가로 미국 철강산업이 피해를 입고 있다며 시급하게 조처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미국 상무부는 현재 철강제품에 대한 무역확장법 232조 적용가능 여부에 대한 조사를 하고 있다.

무역확장법 232조는 미국 국가안보에 위협을 줄 수 있는 수입활동에 대해 수입량 제한 등 무역조정조치를 내릴 수 있도록 하는 규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철강의 수입이 국가안보를 위협하는지를 조사하라는 행정명령을 상무부에 전달했다. 여기에 한국산 철강재가 포함될 경우 피해는 불가피하다.

현재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제강은 물론 중소 강관업체들까지 반덤핑 제재로 대미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철강업체들은 기업 차원에서 대응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정부가 적극 나서주길 바라고 있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 방한에서 두 정상이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강화되는 통상마찰 해결을 기대한다"며 "미국에 수출하는 데 차질을 빚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방한 일정이 짧은 데다 북한 이슈를 높고 깊은 대화를 나눌 것으로 보여 통상문제가 주요 의제로 다뤄질 가능성은 낮을 전망이다.

한 철강사 관계자는 "미국의 움직임을 알 수 없지만 이번 방한에서 철강문제가 나오기는 힘들 것 같다"며 "중국 다음으로 방한했다면 미국의 통상 시나리오 예상이 어느 정도 가능하겠지만 일본 다음이라 쉽지 않다. 일단 트럼프의 액션을 예의주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 정부는 철강제품에 대한 과도한 반덤핑·상계관세 판정과 미국의 철강수입 안보영향 조사(232조)에 따른 추가적인 수입제한 조치 가능성 등에 우려를 표하며 한·일 양측이 함께 대응할 것을 제안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6일 제18차 '한·일 철강분야 민관협의회'를 개최했다. 두 나라는 철강 공급과잉과 통상마찰에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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