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아파트 중심 가격 상승세 추세
올해 서울 강남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전국 평균 5배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11월까지 강남 4구(강남구·서초구·송파구·강동구) 아파트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4.8%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 아파트 가격은 1.0% 올랐다. 서울이 3.8%이고 경기(1.7%)를 포함한 수도권은 2.4%다.
주택시장은 5월 이후 가격 상승폭이 확대되다가 8월 정부 대책 등으로 인해 매수심리가 약해졌다.
그러나 10월 이후에는 서울 등 일부 지역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다시 소폭 상승세가 확대되는 모습이다.
오는 2018년 1월 초과이익환수제 재시행을 앞두고 재건축 사업 추진이 빨라진 것도 가격 상승 요인이다.
반면 수도권 이외 지역은 아파트 가격이 전년보다 평균 0.3% 하락했다. 광역시도 0.9% 올랐지만 기타 지방은 -1.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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