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기준 미분양 5만7330호…8월 이후 1000호가량씩 증가
수도권 미분양 1만387호, 지방 4만6943호…'양극화' 여전
지난 2017년 8월 부동산 투기 근절을 내용으로 한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미분양 주택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5만7330호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 대비 1.2%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9월 미분양 주택은 5만4420호에서 10월 5만5707호, 11월 5만6647호로 조금씩 증가하고 있다.
준공 후 미분양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전월 대비 15.9% 늘어난 1만1720호로 집계됐다.
준공 후 미분양 또한 9월 9963호에서 10월 9952호, 11월 1만109호로 늘어나는 추세다.
지역별 전체 미분양 물량을 보면 수도권의 미분양은 1만387호로 전월 대비 1.9% 증가했다. 지방은 4만6943호로, 전월 대비 1.1% 증가했다. 전체 미분양 증감률을 떠나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별 전체 미분양 물량을 보면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전월 대비 107호 줄어든 5702호로 집계됐다. 85㎡ 이하는 전월보다 790호 늘어난 5만1628호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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