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정책자금 8000억원 출자 통해 총 2조원 규모 펀드 조성
운용사 자율성 확대 및 민간 출자자 참여 유도 통한 혁신 창업 생태계 지원
산업은행은 혁신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2018년 성장지원펀드 출자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일괄공모를 통한 정책자금 위탁운용 출자규모는 총 8000억원으로 민간자본과 추가 매칭을 통해 약 2조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민간출자 참여 확대 등을 통해 창업초기를 지나 성장단계에 있는 혁신기업에 충분한 규모의 자금 공급을 추진한다.
혁신기업의 성장단계 및 투자규모 등을 감안한 리그제 시행을 통해 펀드를 조성하고 민간 자율성 제고 및 다양한 인센티브를 통한 민간 참여를 확대한다. 또한 펀드에서 기투자한 기업 등에 연계대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동걸 산은 회장은 "이번 성장지원펀드를 통해 성장성 있는 중소·벤처기업 및 중견기업에 충분한 규모의 모험자본을 공급함으로써 우리 경제의 질적 고도화를 지원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민간출자자의 모험자본시장에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혁신 창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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