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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생명 노조 "지속 가능한 고용안정·독립경영 보장하라"

  • 송고 2018.08.29 12:02 | 수정 2018.08.29 11:59
  •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2014년 직원 20% 감원 사례 들며 "지속적인 고용안정 보장 담아야"

독립경영 보장·경영비전 제시 주문…"협의 미성실시 매각반대 투쟁"

ING생명의 새 사명인 '오렌지라이프' CIⓒING생명ⓒING생명

ING생명의 새 사명인 '오렌지라이프' CIⓒING생명ⓒING생명


신한금융그룹으로의 피인수 초읽기에 들어간 ING생명 노조가 "지속 가능한 고용안정과 노동조합 보장, 독립경영 보장, 경영비전 제시, 최고에 걸맞는 매각보상을 시행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ING생명 노조는 29일 회사 매각 및 인수와 관련해 성명서를 내고 "노동조합 요구의 전제는 현재 ING생명을 지속 발전시킨 주체가 직원들이며 조합원들이라는 점에서부터 시작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조는 요구사항 첫 번째로 '고용안정 보장'을 꼽으며 "고용안정 보장은 더 나아가 향후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단기간이 아닌 지속적인 고용안정 보장의 내용을 담을 수 있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현재 ING생명 대주주인 MBK파트너스가 2013년 인수 후 다음 해 전체 직원의 약 20%를 감원시킨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노조는 조합원들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며 "당시 MBK파트너스는 24년간 ING그룹이 성장시켜 온 ING생명 한국법인을 경영권 프리미엄은 고사하고 4조원에 근접한 내재가치를 가진 회사를 1조8400억원에 인수했다"며 "이번 매각으로 MBK파트너스는 최소한 2조원 이상의 매각차익을 챙길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장기적인 독립경영을 보장하고,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영비전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노조는 "회사를 안정적으로 지속 발전시킬 수 있는 경영비전을 반드시 제시해야 한다"며 "이러한 비전제시 없이 단기적 이익에만 집착한다면 투쟁의 전선을 칠 수 밖에 없음을 밝혀둔다"고 강조했다.

현재 단체협약과 노동조건을 그대로 승계하고, 인수 이후 현재 ING생명 노조원들에게 적용되는 노동조건을 저하시킬 수 없으며 노조의 보장과 활동을 지속적으로 보장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노조는 "이러한 요구에 대해 매각 및 인수주체는 조합과 성실히 협의하고 해결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그렇지 않을 경우 이번 매각은 쉽게 진행되기 어려울 것이며 매각반대 투쟁에 돌입할 수 밖에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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