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2만원
김태현 연구원 "4Q 영업익 컨센서스 25% ↓"
IBK투자증권은 하이트진로의 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2만원이다.
16일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이트진로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기대치의 약 25%를 하회할 것"이라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4% 오른 4725억원, 9.9% 감소한 208억원으로 추정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파업으로 인한 생산 중단, 노사 협상에 의한 임금 인상분이 반영돼 부진했던 직전 년도 4분기 실적에 대한 기저효과에도 불구 리뉴얼 제품 및 발포주 신제품 출시에 따른 비용 확대, 맥주와 소주 공장 가동률 하락 등으로 이익 개선 기대감은 낮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김 연구원은 "맥주와 소주 부문의 수익성은 모두 부진할 것"이라며 "맥주 부문 매출액과 영업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3% 줄어든 1650억원, 21억원 적자, 소주 부문 매출액과 영업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7% 오른 2792억원, 8.5% 감소한 25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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