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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주 하나은행장 "고령화시대 대비 연금사업 강화한다"

  • 송고 2019.02.15 10:50 | 수정 2019.02.15 10:51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연금사업본부 신설하고 전용 디지털 프로세스 구축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이 급속한 고령화 및 100세 시대를 대비해 연금사업 부문 강화에 나선다.

하나은행은 웰리빙그룹 내에 연금사업부와 은퇴설계센터로 구성된 연금사업본부를 신설하고 연금·은퇴설계 사업부문 역량과 전문성을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함 행장은 연금사업부를 연금사업본부로 격상시키며 고령화시대를 맞아 갈수록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연금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신임 연금사업부장 자리에는 최연소 여성 부장을 임명함으로써 영업현장과의 섬세한 공감대 형성을 유도한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퇴직연금 DB형 운용수익률에서 시중은행 중 1위를 달성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차원 높은 연금 관련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오는 3월 전산 OP(Operation) 센터를 오픈해 영업점의 전문 상담 강화 및 빠른 업무처리를 지원하고 5월에는 연금자산관리센터를 오픈해 고객맞춤 자산관리·수익률 컨설팅을 제공하는 연금자산 전용 디지털 프로세스를 구축한다.

이달 중에는 쉽고 빠른 신규상품 가입 및 운용상품 변경 등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비대면 온라인채널을 개편할 예정이다.

함 행장은 "관심과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연금시장에서 고객들에게 더 큰 만족과 기쁨을 드리기 위해 연금사업을 강화하겠다"며 "고객 지향 디지털 혁신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휴머니티(Digital Humanity)'를 통해 연금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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