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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10 '배터리 카르마'…"성능 넘어 공유 가치"

  • 송고 2019.02.25 00:01 | 수정 2019.02.25 08:21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혁신기능 '배터리 무선충전 공유(파워 셰어링)' 강조 캠페인 전개

'무선 고속충전 2.0'…갤럭시 웨어러블 기기 및 아이폰 충전 가능

삼성전자가 25일부터 사전판매에 돌입하는 갤럭시 S10의 핵심 기능인 '배터리 무선충전 공유(파워 셰어링)'를 앞세운 캠패인을 전개한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글로벌 브랜드 마케팅그룹 장소연 상무는 "일상생활에서 배터리는 매우 소중하고 잠시라도 없으면 불안하다. 배터리가 없는 친구를 위해 무선으로 이를 빌려주는 공유 문화를 만드는 방안을 구상했다. 브랜드 마케팅과 광고에서도 이런 문화를 만드는 캠페인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 상무는 '배터리 무선 공유' 기능에 대해 '배터리 카르마(Battery Karma)'라고 소개했다. 카르마(Karma)는 힌두교에서 '업'(業)을 의미한다. 배터리 공유를 통해 어려운 상황에 처한 이를 도우면 언젠가는 보상을 받는다는 '공유'의 가치를 강조한 것.

갤럭시 S10 시리즈의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은 스마트폰 자체에 내장된 충전 패드를 통해 충전하는 방식이다. 치(Qi) 인증을 받은 스마트폰은 물론 웨어러블 기기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치(Qi)'는 무선 충전 전자제품의 평준화와 호환성을 위해 만들어진 세계 표준화 규격이다.

갤럭시 S10에서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을 켜고, 스마트폰 뒷면에 기기를 맞닿게만 하면 쉽게 충전된다. 갤럭시 S10 시리즈를 충전하면서 동시에 갤럭시 버즈(Buds), 갤럭시 워치 액티브(Watch Active), 기어스포츠, 기어 S3 등 웨어러블 기기도 충전할 수 있다. 무선 충전이 지원되는 아이폰 제품도 충전된다.

여행할 때 기기별 케이블을 따로 챙길 필요 없이 스마트폰 케이블 하나로 호환되는 기기들을 함께 충전할 수 있다.

빠른 충전 시간 역시 배터리에 대한 걱정을 덜어줄 수 있는 요소다. 갤럭시 S10 시리즈는 '무선 고속충전 2.0'을 지원한다. 터보 쿨링 팬이 탑재된 새로운 충전 듀오 패드를 활용하면 충전 시간을 갤럭시 S9보다 최대 33% 단축시킨다.

갤럭시 S10은 향상된 AI 기반의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사용 패턴에 맞춰 기기의 성능을 최적화한다. 배터리 소비도 효율적으로 이끌어간다. 사용 패턴에 따라 앱을 5개 그룹으로 나눠 사용하지 않는 앱은 닫아 전력 소비를 최소화하고, 필요시엔 절전 모드로 자동 전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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