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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실적 네이버 '흐림'…카카오 '맑음'

  • 송고 2019.07.24 14:58 | 수정 2019.07.24 14:58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네이버, 2Q 영업익 34% 감소 전망…라인페이 마케팅비 직격탄

카카오, 매출·이익 약 25% 늘 듯…"광고·커머스·콘텐츠 모두 호조"

네이버와 카카오의 2분기 실적이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네이버는 일본 라인페이의 마케팅 비용 확대 영향으로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에 카카오는 광고와 콘텐츠 매출 등이 고루 성장하며 매출과 이익이 모두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네이버의 2분기 실적 시장 전망치는 매출액 1조58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23%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반면에 영업이익은 1637억원으로 34.66%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의 2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실적 부진의 주된 요인은 일본에서 라인이 대규모 마케팅을 집행함에 따라 마케팅비가 급증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라인은 지난 5월 20일부터 29일까지 일본 라인 서비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최대 300억엔 (약 3258억원) 규모의 라인페이포인트 송금 마케팅을 진행했다. 라인 이용자가 라인 친구에게 1000엔(약 1만1000원)의 라인페이 보너스를 보낼 수 있는 이벤트다.

라인 외의 다른 사업부 실적은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주요 부문별로 비즈니스플랫폼이 쇼핑광고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한 6894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광고 1592억원, IT플랫폼이 1071억원으로 각각 7.1%, 25% 성장한 것으로 예상된다.

네이버의 본격적인 실적 개선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이란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라인의 핀테크 비즈니스는 2분기 집행한 마케팅을 통해 라인페이의 이용자가 최소 200만 이상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시장에서 우려하는 실적은 라인의 마케팅비가 서서히 감소하면서 2분기를 저점으로 올해 하반기, 내년으로 갈수록 서서히 개선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내다봤다.

반면에 카카오는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카카오의 2분기 실적 시장 전망치는 매출액 7376억원, 영업이익 3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25%, 24.45%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경일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 플랫폼광고의 견조한 성장세와 선물하기의 거래액 증가로 1분기 톡비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1317억원을 기록하며 외형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뮤직과 게임 부문의 호조로 2분기 콘텐츠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7% 성장해 39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2분기 멜론의 유료가입자가 518만명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40만명 증가한 것 으로 추정되고 '패스오브엑자일', '프린세스커넥트' 등 신작 게임 출시효과로 게임 부분의 실적도 전분기 대비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러한 실적 호조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신규 광고상품인 카카오톡 비즈보드(톡보드)가 3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효자 노릇을 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톡보드는 지난 5월부터 진행한 시범 서비스에서 평균구매전환률(ROAS) 400% 이상을 기록하며 기존 배너광고 대비 현저히 높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톡보드의 분기 매출은 약370억원으로 추정되며 톡보드 매출 기여로 카카오의 하반기 영업이익률은 7% 수준까지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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