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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AI 중심 B2B 성장 전략 ‘All in AI’ 공개

  • 송고 2024.07.02 12:03 | 수정 2024.07.02 12:04
  • EBN 연찬모 기자 (ycm@ebn.co.kr)

권용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이 2일 용산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는 모습. LG유플러스

권용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이 2일 용산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는 모습.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2일 AI(인공지능) 중심의 B2B(기업간거래) 중장기 성장 전략 ‘All in AI’를 공개했다.


‘All in AI’는 B2B 사업에서 인프라, 플랫폼(생성형 AI), 데이터 등에 집중해 ‘AI 응용 서비스’를 고도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기존 B2B 사업의 AI 전환, AI 신사업 진출, AI 인프라 매출 확대 등을 목표로 한다.


LG유플러스는 AIDC(인공지능데이터센터), 온디바이스 AI 등 ‘AI 인프라’ 사업 및 ‘AI 신사업’과 더불어 AICC(AI컨택센터), 기업 커뮤니케이션, SOHO(소상공인), 모빌리티 등 4대 AI 응용 서비스를 통해 B2B AI 사업 매출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우선 AI 응용 서비스의 근간인 인프라 영역에서 기술 고도화를 추진한다. 인프라 영역에는 AIDC, 온디바이스 AI 등이 포함된다. 자사 기술력과 국내외 유수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AI 응용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고 인프라 자체 매출도 늘려가는 ‘투 트랙’ 구조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AI 인프라의 핵심인 데이터센터 사업은 차세대 냉각 시스템, 대규모 서버 수용량 등 강점을 바탕으로 LG유플러스의 sLLM(소형언어모델) ‘익시젠’을 활용해 글로벌 기업들의 AI 서버 운영 효율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국내외 유수 기업과 협업해 냉각 기술을 고도화하고 고객사의 전산실 환경에 따른 최적화된 냉각 기술을 구축, 서버 안정성과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확보할 계획이다.


온디바이스 AI 사업에서는 국내 반도체 설계 회사 ‘딥엑스’와 함께 익시젠을 접목한 AI 반도체를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이 AI 반도체는 특정 산업에 대한 전문성은 유지한 채 기존 AI 반도체 대비 상용화 시간을 단축하고, 가격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온디바이스 AI는 통신장비, AICC, SOHO, 로봇, 모빌리티 등 LG유플러스 자체 사업에 도입돼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LG그룹사가 보유한 다양한 디바이스의 활용성을 높이는 방안도 모색한다는 전략이다.


AI 응용서비스의 기술력을 좌우하는 플랫폼과 데이터 영역에서는 익시젠이 구심점 역할을 한다. 고객 최적화와 비용 효율성 등을 앞세운 B2B 전용 AI 솔루션 ‘익시 엔터프라이즈’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


플랫폼 영역에서는 익시젠을 활용해 통신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 영역의 특화 sLLM을 지속 고도화한다. 익시젠은 기존 LLM(대형언어모델)에 비해 파라미터 수를 효율화해 특정 산업에 대한 전문성은 유지하면서도 신속하고 경제적으로 AI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LG유플러스는 연내 금융, 교육, 보안 등 다양한 산업에 특화된 sLLM 익시젠을 개발한다. 또 고객사의 경영 환경과 필요한 AI 서비스에 따라 sLLM의 규모를 선택할 수 있도록 파라미터 수를 88억개, 250억개 등으로 세분화해 제공할 계획이다.


데이터 영역에서는 고객사 업종별 특화된 AI 서비스를 제공하고, 여기서 확보한 데이터를 AI가 다시 학습해 전문성을 강화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경쟁력을 높인다. 기업 고객 입장에서는 익시젠의 경량화된 모델을 빠르게 적용한 이후 추가 데이터를 지속 학습하며 AI 서비스의 성능을 높일 수 있다.


고객사가 스스로 AI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업데이트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합 개발 솔루션’ 사업에도 진출한다. 이를 위해 △AI 서비스를 자체 제작하고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 ‘익시 솔루션’ △고객사가 보유한 데이터 품질의 최적화가 가능한 데이터 관리 플랫폼 ‘U+ 데이터 레이크’ △AI의 개발 학습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할 수 있는 MLOps(머신러닝작업) 플랫폼 ‘바이올렛’ 등 AX 플랫폼 3종을 출시했다.


LG유플러스는 AICC, 기업 커뮤니케이션, SOHO, 모빌리티 등 4대 AI 응용서비스 사업에 역량을 집중한다. 이후 전체 사업 영역으로 이를 확장하고 신규 사업에서도 AI를 속도감 있게 적용해 시장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AICC 영역에서는 익시젠을 결합해 산업별 전문성을 고도화한다. 특화 sLLM 기반 AICC로 산업 특성에 맞춘 답변을 하고 상담 요약, 자동 분류 등 업종별 맞춤형 기능을 탑재해 상품 경쟁력을 높인다. 향후 AICC에 업무 에이전트 기능도 추가해 고객사의 경영 효율화도 지원한다.


기업 커뮤니케이션 사업에서는 기업 메시징, 기업용 전화 등 고객사의 모든 소통 채널에 AI를 접목한 ‘커뮤니케이션 AX’ 상품을 하반기 중 선보인다. SOHO 사업은 앞서 시장에 선보인 △AI 전화 △AI 예약 △키오스크 △AI CCTV △POS 등을 온디바이스 AI에 접목, 한 단계 진화된 ‘SOHO AX’ 상품 패키지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모빌리티 사업은 화물 운송 중개 플랫폼 ‘화물잇고’에 AI 기술을 적극 활용한다. 예약·배차 등 운송 데이터, 차량 상태 데이터, 정산 데이터 등 플랫폼 이용의 전 과정을 AI가 학습하며 배차부터 정산까지 편의성을 제공한다.


한편 LG유플러스는 All in AI 전략 달성을 위해 AI 솔루션 기업, 플랫폼 기업, 연구기관 등과 전방위적 협력을 도모한다. LG유플러스는 생성형 AI 스타트업 ‘포티투마루’와 더불어 국내 반도체 설계 회사 ‘딥엑스’, AI 기반 자율주행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 AI 클라우드 빅테크 기업 ‘아마존웹서비스’, ‘한국과학기술원’ 등과 협력하며 AI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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