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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갈리는 해상운임…’성수기 효과’ 벌크선 방향성은?

  • 송고 2024.09.25 11:38 | 수정 2024.09.25 11:38
  • EBN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BDI 2000포인트 회복…성수기 앞두고 물동량 양호

컨선 운임 내림세 지속…항만 파업 등 운임변동성 ↑

[제공=팬오션]

[제공=팬오션]

해상운임이 선종에 따라 다른 방향성을 나타내고 있다. 성수기를 맞이하는 벌크선 시장은 양호한 물동량 흐름 속에 시황 개선이 탄력을 받고 있다. 반면 컨테이너선 시장은 공급 상황이 반전하면서 주요항로의 운임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건화물선 운임시황을 나타내는 발틱운임지수(BDI)는 지난 24일 2014포인트로 전주 대비 113포인트 상승했다.


BDI는 계절적 성수기인 4분기를 앞두고 2000포인트를 되찾았다. 지난 7월 초 이후 11주 만이다. 대형선 중심으로 중국향 물동량이 활기를 찾고 있으며 북반구의 여름이 지나면서 석탄 비축도 늘고 있다.


최근 시황을 견인하는 것은 철광석이 주요하다. 국제 철광석 가격의 급락으로 중국 내 재고비축 수요는 활발한 상황. 이달 들어 여름 내 주춤하던 철강 생산이 다시금 증가하는데다 내달 연휴를 대비한 재고 비축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서다. 중국은 10월 초 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있다.


철광석 가격은 최근 2년 사이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한국자원정보서비스에 따르면 중국 철광석 수입가격은 지난 13일 기준 톤당 92.13달러를 기록 중이다. 싱가포르 거래소의 철광석 10월물 가격은 장중 톤당 90달러 밑으로 떨어지는 등 2022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중국 철강사들의 조강 생산 및 완제품 생산도 최근 분위기가 반전했다. 중국 철강협회에 따르면 9월 초 회원사 제철소 조강 생산량은 일 평균 194만톤으로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이었던 8월말 189만 톤 대비 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형 선종인 파나막스급 시장도 겨울이 다가오면서 석탄을 중심으로 상승세다. 유럽의 석탄수입이 증가하며 북대서양 시황이 활기다. 수프라막스에서는 미국 걸프지역의 견조한 곡물 선적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반면 컨테이너선 시장은 성수기 시장을 앞둔 모습이 다소 대조적이다. 2분기부터 이어진 이른 성수기 효과로 조기 선적된 물량들이 빠진 탓이다. 물량 증가가 제한된 가운데 선사들의 물량 확보 경쟁이 심화하며 운임은 하락세다.


9월3주 미주 동안항로 운임은 FEU(40피트 컨테이너)당 6486달러로 전주보다 352달러 하락했다. 서안항로는 5341달러로 153달러 내렸다. 유럽항로는 전주 대비 249달러 떨어진 TEU(20피트 컨테이너)당 2592달러를 기록했다.


컨테이너선 시장은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의 금리인하 기조 속에 수출 경기 개선의 기대감이 높은 상태지만 반대로 선사간 운임 경쟁과 주요 항만의 파업리스크 확대 등으로 인해 변동성 또한 커진 모습이다.


업계 관계자는 “성수기 시황을 앞두고 복합적인 요인들로 인해 시장 변동성은 여전히 높은 모습”이라면서 “공급 상황에 더해 항만 운영 상황 등을 주시하면서 시장 상황에 대응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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