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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63% 영업이익률 1% 미만…"카드 수수료율 낮춰야"

  • 송고 2024.10.07 06:00 | 수정 2024.10.07 06:45
  • EBN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주유소 사업자 83% "향후 최대 10년까지만 사업 존속" 전망

현행 1.5%인 신용카드수수료율 0.5%~1.0%로 인하 희망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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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운영중인 주유소의 절반 이상인 63.3%가 영업이익률이 1%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마이너스 영업이익을 기록한 곳도 18.5%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매출액 중 세금이 차지하는 비율이 적지 않은 가운데, 주유소와 석유유통업계가 비합리적인 카드 수수료율을 인하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낸 것이다.


한국석유유통협회는 한국주유소협회가 지난 9월 23일~27일 회원사 주유소 경영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2022년, 2023년 영업이익률이 1% 미만인 곳이 63.3%(686개), 2% 미만인 곳은 87.3%(945개)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그 중 0.1% 이상~0.5% 미만인 곳이 31.5%인 341개로 가장 많았고 영업이익률이 마이너스인 곳도 18.5%로 200개나 됐다.


반면 영업이익률 2.0% 이상인 곳은 12.7%로 138개에 그쳤다. 또 '현재와 같은 경영환경에서 주유소 사업을 향후 몇 년 정도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는 82.9%인 899개가 10년 미만이라고 답변했다. 그중 1년 미만이라는 답변도 9.3%인 101개나 돼 주유소 경영난이 심각한 수준이라는 것을 단적으로 드러냈다.


전체 주유소 1만668개 중 정유사 직영 652개, 알뜰 1276개, 자가상표 102개를 제외하고 석유유통협회와 주유소협회 회원으로 가입한 8638개 주유소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해 1101개사 답변을 해 12.7%의 답변율을 보였다.


특히 주유소의 90.3%인 980개가 주유소 업종 최고 수준인 1.5%의 신용카드 수수료율을 적용 받고 있었으며 정부의 가맹점 수수료 인하 정책으로 0.5%~1.25%의 인하 혜택을 받는 곳은 9.3%인 101개에 불과했다.


이는 현행 카드수수료율 체계가 매출액 기준으로 돼 있다는 점과 무관치 않다. 이윤은 적은데 매출 규모는 큰 주유소 업종의 경우 정부의 가맹점 수수료 인하 정책에서 배제되고 있다는 얘기다.


이 때문에 현행 카드수수료율이 '매우 높은 수준'이라는 답변이 90.1%인 977개에 달했고 ‘적정하다고 판단되는 수수료율’은 0.5%~0.6%라는 응답이 54.0%인 589개로 가장 많았다. 또 31.1%는 0.9~1.0%, 21.0%는 0.7~0.8%라고 응답했다.


결국 적정하다고 판단하는 카드수수료율과 정부와 신용카드사에게 요구하는 희망 카드수수료율 사이에 상관 관계가 깊은 것으로 조사된 셈이다.


주유소 사업자들이 선호하는 카드수수료 부담 완화 방안은 수수료율 인하 61.4%, 세제 혜택 제공(유류세분 수수료 세액공제) 19.0%, 소비자가 수수료 부담 14.2%, 현금과 카드 결제 차등 허용 4.4% 등의 순이었다.


양 협회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수수료율 인하를 비롯한 주유소 카드수수료 부담 완화 방안을 정부와 국회에 적극 건의하며 현재 금융위가 진행 중인 카드수수료율 체계 개편에도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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