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10 | 04
23.3℃
코스피 2,569.71 8.02(0.31%)
코스닥 768.98 6.85(0.9%)
USD$ 1,320.1 13.2
EUR€ 1,456.5 10.4
JPY¥ 899.5 -10.8
CNH¥ 188.2 1.3
BTC 82,512,000 12,000(-0.01%)
ETH 3,208,000 1,000(0.03%)
XRP 705 7.2(-1.01%)
BCH 433,450 4,550(1.06%)
EOS 631.7 1.4(-0.22%)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시승기] 포드 올 뉴 몬데오, 미국·유럽차 장점 모은 중형 패밀리 세단

  • 송고 2015.04.15 18:00 | 수정 2015.04.16 06:27
  • 차은지 기자 (chacha@ebn.co.kr)

터보 차저 2.0L TDCi 디젤 엔진, 듀얼클러치의 6단 파워시프트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40.8kg·m, 복합연비 15.9km/l

ⓒ포드코리아

ⓒ포드코리아

[파주=차은지 기자] 포드의 올 뉴 몬데오는 파워풀한 주행 성능과 가족을 위한 패밀리 세단이라는 요소를 모두 만족시키는 모델이다. 유럽에서 개발돼 미국차이면서도 유럽차스러운 느낌을 주며 공식 연비와 큰 차이 없는 효율적인 연비 또한 올 뉴 몬데오의 강점이다.

기자는 15일 파주시 헤이리마을 포레스타부터 조선 왕가 호텔까지 왕복 130km를 주행했다. 이번 시승 코스에는 고속 주행구간, 중고속 구간, 와인딩 구간이 모두 포함돼 올 뉴 몬데오를 제대로 체험할 수 있었다.

올 뉴 몬데오의 외관은 빨려 들어갈 것만 같은 커다란 그릴과 날렵한 인상을 풍기는 LED 헤드램프가 눈길을 끈다. 스포츠 쿠페 스타일의 측면은 낮은 루프 라인과 한 줄의 숄더 라인으로 민첩함과 스포티한 느낌을 준다.

후면은 LED 테일 램프와 테일 파이프로 세련미를 강조했다. 하지만 전면 디자인에 비해 올 뉴 몬데오만의 개성이 강하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전체적인 테일 램프 중 브레이크등에 비해 방향지시등의 면적이 좁아 개인적으로는 약간 아쉬웠다.

내부는 넓은 실내 공간과 편안한 시트가 인상적이다. 계기판의 경우 속력과 RPM을 표시하는 푸른색 바늘이 시선을 사로잡으며 그 사이에 위치한 화면을 통해 연비, 시간, 주행 거리, 연료량 등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다. 센터페시아에 위치한 여러 버튼 배열은 단순하다 못해 밋밋하다.

ⓒ포드코리아

ⓒ포드코리아

터보 차저 2.0L TDCi 디젤 엔진은 낮은 RPM에서도 높은 토크를 발생시켜 저속에서도 즉각적인 반응을 나타낸다. 변속기는 듀얼클러치 방식인 6단 파워시프트를 적용했고, 건식보다 작동 유연성이 우수한 습식 듀얼 클러치를 장착했다.

실제 주행을 해보면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동력 성능으로 힘있는 드라이빙이 가능하다. 가속 페달을 밟는 만큼 주저 없는 속도감을 느낄 수 있으며 디젤 엔진이라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저속, 고속 모두에서 정숙함을 자랑한다.

부드러운 핸들링을 바탕으로 코너 구간에서도 흔들림 없이 민첩하고 안락한 승차감을 느낄 수 있다. 브레이크는 살짝만 밟아도 바로 반응해 제동력에 대한 의심 없이 주행이 가능하지만 오히려 너무 예민해서 부드럽게 브레이크를 밟기 위해 초반에 적응 시간이 조금 필요하다.

정차 시 자동으로 시동이 꺼지고 출발 시 다시 시동이 걸리는 오토스타트-스톱 기능과 고속에서 자동으로 라디에이터 그릴을 닫아 공기저항을 감소시키는 액티브 그릴 셔터를 적용해 실제 주행 시에도 공식 연비 15.9km/l에 가까운 연비를 기록했다.

패밀리 세단에 걸맞는 다양한 기술이 적용돼 안전성 및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뒷좌석 팽창형 안전벨트는 사고 발생 시 안전벨트가 부풀어 오르며 충격을 흡수해 탑승자를 보호하고 부상의 위험을 덜어준다.

운전자가 보지 못하는 코너를 전조등이 자동으로 비춰주는 어댑티브 LED 헤드램프, 센서와 카메라, 레이더 기술을 기반으로 한 차선 이탈 방지 시스템, 교통 상황에 맞춰 차간 거리를 인식해 속도를 조절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기능이 탑재돼 안전 운전을 돕는다.

올 뉴 몬데오는 트렌드와 티타늄 두 가지 트림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3천990만원부터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69.71 8.02(0.31)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10.04 16:33

82,512,000

▼ 12,000 (0.01%)

빗썸

10.04 16:33

82,511,000

▼ 33,000 (0.04%)

코빗

10.04 16:33

82,623,000

▲ 73,000 (0.09%)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