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설물 가상으로 모델링… 내년부터 국내 건축공사 의무 적용
포스코A&C가 최근 빌딩스마트협회에서 발표한 ‘2014년 하반기 BIM 적용 기업’ 중 수행실적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는 포스코A&C가 BIM 기술을 지난 2007년 포스코E&C 송도 사옥 건립에 국내 최초로 도입한 이후 설계·디자인빌드(Design Build·도시 설계부터 자재 조달, 시공까지 모든 건설 공정을 한 묶음으로 수주하는 방식)·CM(Construction Management·건설공사에 대한 기획, 타당성 조사, 분석, 설계 등의 업무를 도맡아하는 과정) 등 다양한 부문에 끊임없이 기술개발을 추진한 결과다.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은 해외 건설 시장에서는 이미 필수화된 기술이며, 국내 시장에서도 2016년부터 모든 건축 공사에 의무적으로 적용된다.
포스코A&C는 포스코글로벌 R&D센터, 포항·광양체육관, 송도 포스코 그린빌딩, 산본 마스터프라자, 제주 클리프호텔 등에 BIM 기술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이러한 기술 축적을 바탕으로 빌딩스마트협회에서 주최하는 ‘빔 어워드(BIM Award)’에서 4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포스코A&C는 일반 건축물 외에도 포스코에서 진행하는 브라질 CSP 제철 플랜트, 일죽 벤츠 물류창고, 포스코 신제강공장 등 플랜트 분야에서도 BIM 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브라질 CSP에 업계 최초로 BIM+ VE를 적용, 공기단축과 원가절감을 이루는 등 향후 건설 시장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필훈 사장은 “BIM 기술 트렌드를 반영해 설계디자인 담당 직원 모두가 BIM을 활용할 수 있도록 양성할 계획이다. 앞으로 장단기 추진 계획에 따라 BIM 시장을 선도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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