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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중국서 가격경쟁력 확보...인센티브·마케팅↑”

  • 송고 2015.07.23 15:07 | 수정 2015.07.23 15:12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이원희 현대자동차 재경본부장(사장)은 23일 진행된 상반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중국 시장에서의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해 인센티브와 광고 등 마케팅 비용을 증액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의 상반기 경제성장률은 7% 수준으로 200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전반적인 소비심리 또한 위축되면서 조인트벤처기업들은 판매량이 하락한 반면 저가 공세를 펼친 중국 로컬업체들의 성장률이 두드러졌다.

이원희 사장은 “인센티브 증액과 더불어 SUV의 인기에 대응하기 위해 신형 투싼의 론칭 시점도 당초보다 앞당긴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지 전략 차종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많으며 인기 차종 위주로 생산 물량을 변경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기적으로는 전사적인 원가절감 노력을 위해 TF팀이 가동 중이며 향후 중국 전략형 모델을 지속적으로 출시해서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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