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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닛산 알티마 3.5 테크, 중형 세단의 놀라운 ‘두 얼굴’

  • 송고 2015.08.30 05:00 | 수정 2015.08.28 17:41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정제된 외관·클래식한 내부…가족과 함께 타기에 적합

V6 엔진·273hp 출력, 파워풀한 주행 지원 ‘대반전’

ⓒ닛산

ⓒ닛산

닛산의 프리미엄 중형 세단 알티마 3.5 테크는 편안한 승차감과 정숙성, 기대를 뛰어넘는 가속성까지 갖춘 의외의 보물이었다.

닛산의 주력 차종인 알티마는 2.5와 3.5 트림으로 나눠져 있다. 알티마 판매량의 대부분은 2.5가 차지한다. 지난 7월까지 알티마 2.5가 1천243대 팔릴 동안 3.5는 32대가 판매됐다. 하지만 패밀리 세단으로 활용하면서 차량의 퍼포먼스를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알티마 3.5의 성능은 충분히 매력적일 것으로 보인다.

알티마의 외관은 정제된 얼굴을 하고 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가족들과 함께 타는 패밀리 세단으로는 제격인 디자인이다.

내부 디자인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했으며 또 실용적이었다. 클래식한 베이지색 가죽 시트와 핸들은 내부 분위기를 밝게 만들었다. 또한 꼼꼼하게 마무리 된 내부 모습에서 일본 특유의 장인 정신을 엿볼 수 있었다. 센터페시아의 버튼들도 익숙한 위치해 배치돼 있어 쉽게 조작이 가능했다.

시트는 안락함을 추구한다. 시승을 위해 3시간 가량을 쉬지 않고 운전했지만 불편함을 느끼지 못할 정도였다. 또한 내부는 상당히 넓어서, 뒷좌석에서도 여유롭게 앉을 수 있었다.

본격적으로 주행을 위해 기어를 드라이브로 옮기고 가속 페달을 밟았다. 3.5리터 V6 엔진이 정숙하면서도 힘있게 속도를 올렸다.

ⓒ닛산

ⓒ닛산

알티마 3.5에 탑재된 VQ35DE엔진은 14년 연속 ‘세계 10대 엔진’으로 선정되며 기술력과 내구성을 인정받았으며, 최고 출력 273마력에 최대 토크는 34.6kg·m의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고속 구간에서 이러한 출력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었다. 시속 150~160km 구간까지 막힘 없이 치고 나간다. 고속 주행 중에도 차체의 흔들림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고속으로 커브 구간을 통과할때도 차체는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했다. 엔진 소음도 거의 들리지 않았지만, 속도가 높아지면서 약간의 외부 소음은 감수해야 했다.

알티마에는 ‘액티브 언더 스티어 컨트롤 시스템’이 적용돼 코너링 시 안쪽 앞바퀴에 제동을 건다. 이 시스템은 차량이 코너를 돌 때 스티어링휠을 돌린 각도보다 회전각도가 더 커지는 언더 스티어 현상을 방지해준다.

기어를 D에서 DS로 옮기면 보다 스포티한 주행이 가능해진다. 가속 페달의 반응 속도가 빨라지면서 주위 차들을 제치고 달려나갔다.

알티마는 2.5 모델 3천330만원, 3.5 모델은 3천800만원이다. 안정적인 주행성능과 가속력, 패밀리 세단으로의 활용도를 생각한다면 합리적이다.

도심과 간선도로 위주로 주행하고 일부 고속도로 구간을 230km 가량 시승한 결과 공인연비인 10.5km/L보다 높은 11.6km/L를 기록했다. 개개인의 운전 습관과 도로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지만, 예상했던 것보다 만족스러운 수치였다.

다만 스티어링휠은 다소 무거운 편이어서, 특히 여성 운전자들에게는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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