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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9월 기준금리 동결…가계부채 심화·美 금리인상 '촉각'

  • 송고 2015.09.11 11:09 | 수정 2015.09.11 17:53
  • 임민희 기자 (bravo21@ebn.co.kr)

수출감소로 경기부진하나 중국·미국 등 글로벌 불확실성 고려

자본유출입 예의주시, 경기지표 하락에 10월 금리인하론 대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9월 기준금리 동결을 선언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9월 기준금리 동결을 선언했다.

한국은행이 석 달째 기준금리 동결기조를 이어갔다.

두 차례(3, 6월) 기준금리 인하와 정부의 추가경정 예산편성 등 정책효과를 점검하고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과 환율 불확실성, 가계부채 확대 우려 등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11일 정례회의를 열고 9월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1.50%로 동결했다. 지난 6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후 3개월째 동결이다.

금통위는 “미국과 유로지역에서는 회복세가 지속되고 중국 등 신흥시장국의 성장세는 계속 둔화됐다”며 “앞으로 미국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완만하게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나 중국의 금융·외환시장 불안 및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화정책 변화에 따른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 증대, 신흥시장국의 성장세 약화 등에 영향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미연준은 오는 16~1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9월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금통위는 국내경제 전망에 대해 “소비, 투자 등 내수가 회복 움직임을 이어갔으나 경제주체들의 심리 개선이 미흡한 가운데 수출이 감소세를 지속했다”며 “국내경제는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되나 대외 경제여건 등에 비춰 성장경로의 불확실성이 증대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8월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석유류가격의 하락에도 여타 공업제품가격의 오름폭 확대로 전월과 같은 0.7%를 나타냈다.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근원인플레이션율은 전월의 2.0%에서 2.1%로 소폭 상승했다. 앞으로 물가상승률은 저유가의 영향 등으로 낮은 수준을 이어갈 전망이다.

주택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은 수도권과 지방 모두에서 오름세가 이어졌다. 금융시장에서는 중국 금융·외환시장 불안 등으로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이 유출되면서 주가가 하락하고, 원/달러 환율과 원/엔 환율은 상승했다. 장기시장금리는 안전자산 선호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으며, 은행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예년 수준을 크게 상회하는 증가세를 이어갔다.

금통위는 “성장세 회복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안정 기조가 유지되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해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가계부채의 증가세, 미 연준의 통화정책 변화 및 중국을 비롯한 신흥시장국의 금융 불안 등 해외 위험요인, 자본유출입 동향 등을 면밀히 점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융권에서는 경기지표 부진으로 올해 국내 경제성장률이 2% 중반대에 그칠 것이란 우려가 적지 않아 한국은행이 경기부양을 위해 10월경 추가 금리인하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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