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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넉 달째 기준금리 동결…가계부채·미 금리인상 예의주시

  • 송고 2015.10.15 11:07 | 수정 2015.10.15 11:08
  • 임민희 기자 (bravo21@ebn.co.kr)

내수회복세 더디나 미국 통화정책 등 글로벌 변동성 고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5일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에서 10월 기준금리 동결을 선언했다.ⓒ연합뉴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5일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에서 10월 기준금리 동결을 선언했다.ⓒ연합뉴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넉 달째 동결했다.

저금리와 부동산 경기 호조로 가계부채가 급증하고 있고,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을 목전에 두고 있다는 점, 경기지표가 3분기를 기점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정부의 추가경정예산 등 정책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 정책적 판단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15일 정례회의를 열고 10월 기준금리를 연 1.50%로 동결했다. 지난 6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후 4개월째 동결이다.

금통위는 “미국과 유럽에서 회복세가 지속된 반면, 중국 등 신흥시장국의 성장세는 계속 둔화됐다”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화정책 변화 등에 따른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 증대, 신흥시장국의 성장세 약화 등에 영향 받을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고 금리동결 배경을 밝혔다.

또한 국내 경제전망과 관련해 “소비, 투자 등 내수가 회복세를 나타냈으나 경제주체들의 심리 개선이 미흡한 가운데 수출이 감소세를 지속했다”며 “앞으로 내수를 중심으로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나 대외 경제여건 등에 비춰 성장경로의 불확실성은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9월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농산물가격의 오름세 둔화, 석유류가격 하락 등으로 전월의 0.7%에서 0.6%로 낮아졌다.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근원인플레이션율은 전월과 같은 2.1%를 나타냈다. 앞으로 물가상승률은 저유가의 영향 등으로 낮은 수준을 이어갈 전망이다.

주택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오름세가 확대됐다.

금융시장에서는 중국 금융·외환시장 불안 진정, 미 연준의 정책금리 인상시기 지연 기대 등으로 주가가 상승하고 원/달러 환율과 원/엔 환율은 하락했다.

장기시장금리는 주요국 금리의 움직임 등을 반영해 하락했고, 은행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예년 수준을 크게 상회하는 증가세를 이어갔다.

금통위는 “앞으로 성장세 회복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안정기조가 유지되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해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가계부채의 증가세, 미 연준의 통화정책 및 중국을 비롯한 신흥시장국 경제상황 변화 등 해외 위험요인, 자본유출입 동향 등을 면밀히 점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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