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국 금리인상 기대감에 급등…1969.40 마감

송고 2015.12.16 16:21 | 수정 2015.12.16 16:21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연합뉴스

코스피 지수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에 대한 기대로 급등했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8%(36.43포인트) 오른 1969.40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국제유가 상승과 FOMC 기대감에 오름세로 시작했다. 이후 기관의 '사자'가 강화되며 상승폭을 확대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969억원, 1862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은 5372억원을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4억6763만주, 거래대금은 4조2070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화학(2.79%), 철강금속(2.69%), 증권(2.64%), 서비스(2.28%), 보험(2.25%), 제조업(2.09%), 대형주(2.02%) 등 모두 상승했다.

정유화학주는 국제유가 상승에 동반 강세를 보였다. SK이노베이션, GS, S-OIl, 롯데케미칼, LG화학 등은 2~9% 대로 상승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도 모두 강세를 보였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유럽시장에서 두자릿수 성장률 소식에 각각 0.99%(1500원), 3.57%(1900원) 오른 15만3000원, 5만5100원을 나타냈다. 현대모비스도 1.83%(4500원) 오른 25만1000원으로 동반 강세했다.

LG전자는 가전분야 수익성 회복과 전장부품사업 확장 소식에 전장 대비 3.40%(1700원) 오른 5만1700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7%(7.49포인트) 오른 647.27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7억원, 29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474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267억원 순매도 했다. 거래량은 6억4350만주, 거래대금은 2조7469억원을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2.85%), 건설(2.59%), 인터넷(2.52%), 화학(2.39%) 등 전 부문이 상승했다.

특히 화장품 수출주인 코리아나(10.42%), 산성앨엔에스(7.67%), 코스온(5.42%) 등은 화장품 중국 수출 역대 최고치 소식에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상승했다. 카카오는 모바일콘텐츠 플랫폼 운영사 지분 확보에 전 거래일 대비 2.68%(2900원) 오른 11만1200원을 기록했다.

컴투스는 전장 대비 1.74%(1900원) 오른 11만1000원를 나타냈다. 반면 동서(-1.77%), 바이로메드(-0.58%), 코미팜(-4.41%), 코오롱생명과학(-0.24%)은 약세했다.

USD$	1,320.1	▲13.2
EUR€	1,456.5	▲10.4
JPY¥	899.5	▼10.8
CNH¥	188.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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