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매도에 하루새 하락 전환…1948.53 마감

송고 2015.12.11 17:53 | 수정 2015.12.11 17:58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1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5포인트(0.18%) 하락한 1948.62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연합뉴스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매도공세에 1950선을 하회했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5포인트(0.18%) 하락한 1948.62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 강세에 1953.07로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저가매수세의 유입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며 1960선 회복을 시도했다. 하지만 외국인의 매도세를 이기지 못하고 하락 전환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46억원, 2529억원을 순매도 했고 기관은 1458억원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3억7390만주, 거래대금은 4조202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통신(2.25%), 기계(2.04%), 화학(0.51%) 등이 올랐다. 의약품(-2.99%), 의료정밀(-2.61%), 운수장비(-1.58%), 은행(-1.51%), 증권(-0.92%) 등은 하락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와 삼성SDI는 삼성전자의 자동차 전장 사업 진출 소식에 각각 0.08%, 2.39% 동반 상승했다. SK텔레콤도 배당금 증액 발표 임박 소식에 2.63% 올랐다.

LG화학, LG이노텍, 삼화콘텐서, 한온시스템, 만도 등도 포드자동차의 전기차 45억 달러 투자 소식에 1~7% 상승했다.

반면 LG디스플레이는 4분기 실적 부진 전망에 2%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0포인트(0.7%) 하락한 653.48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18억원, 12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74억원 순매도 했다. 거래량은 7억9606만주, 거래대금은 3조608억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등락이 엇갈렸다.

로엔은 중국 Le TV와의 합작법인 소식에 5.17% 상승했고 컴투스는 모바일게임 '서머너즈 워'의 콘텐츠 추가 작업 소식에 0.27% 올랐다. 이외에도 동서(0.81%), OCI(3.4%), 씨젠(1.73%)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셀트리온(-2.48%), 카카오(-0.09%), 메디톡스(-4.48%), 코미팜(-7.76%) 등은 약세였다.

USD$	1,320.1	▲13.2
EUR€	1,456.5	▲10.4
JPY¥	899.5	▼10.8
CNH¥	188.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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