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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항공업계 결산] LCC, 성장세 지속…장거리 취항에 상장까지

  • 송고 2015.12.30 14:47 | 수정 2015.12.30 17:49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5개 LCC, 올해 항공기 20대 늘려…국내선 50%이상 점유

에어서울 28일 면허 발급 받아…아시아나 적자 노선 넘겨받을 계획

ⓒ각 사

ⓒ각 사

2015년에도 국적 저비용항공사(LCC)들은 국내선과 국제선에서 꾸준히 점유율을 늘리며 성장세를 이어왔다. 제주항공의 상장과 진에어의 장거리 노선 취항 등 한 걸음 나아가는 이슈들도 이어졌다.

3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11월 누적 기준 국적 LCC의 국내선 점유율은 54.5%로 전년 대비 4.1%p 상승했다. 국제선에서도 지난해 11월까지 11.4%를 점유했던 것과 비교해 2.8%p 오른 14.2%를 기록했다.

국적 LCC 5개사가 운용 중인 항공기 수도 대폭 늘어났다. 진에어가 올해 운용할 항공기를 6대 늘린 것을 필두로 제주항공이 5대, 이스타항공이 4대, 티웨이항공 3대, 에어부산 2대 등 총 20대의 항공기가 늘어났다.

특히 포화상태인 국내선을 벗어사 중·단거리 국제선에 취항하면서 지난 11월 국적 LCC들이 실어나른 국제선 여객 수는 대형항공사의 전년 대비 증가율인 10.3%를 뛰어넘는 54.6% 증가했으며, 분담률도 16.2%로 나타났다.

지난 19일 인천국제공항 3층 8번 탑승 게이트 앞에서 진에어가 인천~호놀룰루 취항식을 진행한 후 하와이안 음악 밴드 ‘마푸키키’와 훌라 댄스팀의 축하 공연을 펼쳤다.ⓒ진에어

지난 19일 인천국제공항 3층 8번 탑승 게이트 앞에서 진에어가 인천~호놀룰루 취항식을 진행한 후 하와이안 음악 밴드 ‘마푸키키’와 훌라 댄스팀의 축하 공연을 펼쳤다.ⓒ진에어

또한 국내선과 중·단거리에 이어 장거리 노선에도 도전했다. 진에어는 지난 19일 인천~호놀룰루 노선에 393석 규모 B777-200ER을 투입하고 운항을 시작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인천~호놀룰루 노선 취항에 대해 “장거리 노선에 대한 필요성은 LCC업계가 공감하고 있는 사안”이라며 “호놀룰루 취항은 새로운 경쟁에 대비한 선제적 조치”라고 말했다.

제주항공 승무원들이 지난 11월 6일 코스피 상장을 기념하고 있다.ⓒ제주항공

제주항공 승무원들이 지난 11월 6일 코스피 상장을 기념하고 있다.ⓒ제주항공

제주항공은 국적 LCC 최초로 지난 11월 6일 코스피에 상장했다. 상장에 앞서 진행한 공모주 청약에서는 4억8330만주가 접수돼 7조3996억원의 자금이 몰렸으며, 청약 경쟁률은 448대 1을 기록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공모가는 3만원이었으며, 30일 현재 3만9000원 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시가총액은 1조원을 넘어섰다. 제주항공은 올해 처음으로 배우 김수현을 모델로 한 TV광고를 선보이기도 했다.

제주항공에 이어 에어부산도 상장을 추진했으나 주주들 간의 의견이 일치하지 않아 올해에도 상장이 무산됐다.

ⓒ에어서울

ⓒ에어서울

5개 사가 경쟁을 벌이던 LCC시장에 또 하나의 경쟁자가 등판을 예고하며 업계를 술렁이게 했다. 지난 28일 국토부는 여섯 번째 국적 LCC인 ‘에어서울’에 국제항공운송 사업 면허를 발급했다.

에어서울은 설립 전부터 기존 LCC들의 반발을 샀다.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대표가 공동으로 국토교통부에 아시아나항공의 LCC 설립을 막아달라는 건의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에어서울은 아시아나항공의 수익성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지목된 중·단거리 국제선 노선을 넘겨받을 예정이다. 에어서울은 향후 90일 이상 소요되는 운항증명(AOC) 절차를 거쳐야 취항이 확정된다. AOC는 조직, 인력, 시설 등 항공사의 안전운항체계 구비여부를 검증하는 절차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올해에도 LCC의 성장세는 두드러졌다”며 “에어서울이 예정대로 내년 취항한다면 그에 따라 경쟁이 심화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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