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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VS 제주항공, 올해 LCC 왕좌는 누가?

  • 송고 2016.02.16 15:25 | 수정 2016.02.16 15:25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지난해 공격적 확장 진에어, 장거리 노선 취항 '경쟁력'

상장 후 부채비율 낮아진 제주항공, 안정적 재무구조 갖춰

ⓒ제주항공·진에어

ⓒ제주항공·진에어

국적 LCC업계 1, 2위를 다투는 제주항공과 진에어가 올해에는 더욱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새로운 LCC가 취항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올해 초 불거진 안전 이슈를 극복해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진에어는 지난해 국내선과 국제선을 합쳐 528만9647명의 여객을 수송했다. 이는 제주항공의 711만9150명과 비교해 182만9503명 차이가 나는 것으로, 2014년 두 항공사의 여객 수 차이가 약 195만명이었던 것보다 격차가 줄어들었다.

이는 지난해 진에어가 6대의 항공기를 도입하고 중대형 기종인 B777로 장거리 운항에 나선 데에 따른 효과로 풀이된다.

진에어는 지난해 국제선과 국내선에서 좌석 공급 규모를 각각 51.8%, 45.7% 늘리는 등 공격적인 경영 전략을 펼쳤다. 국제선 노선도 13개에서 24개로 대폭 늘렸으며, 국적 LCC 최초로 장거리 노선인 인천~호놀룰루에 취항했다.

진에어의 추격을 받고 있는 제주항공도 독보적인 1위 자리를 굳히기 위해 지속적인 기재 도입과 노선 확장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저유가와 기내판매 품목 확대 등으로 최고의 실적을 기록한 점도 제주항공의 입지를 탄탄하게 만들어주는 대목이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전년대비 74.2% 증가한 51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또한 상장된 3개 항공사 중 유일하게 당해연도 흑자경영을 이뤄냈다. 지난해 상반기에 누적 적자를 모두 해소하면서 법인세도 납부할 수 있게 됐다.

올해 들어 새로운 기재 도입 부문은 제주항공이 속도를 내고 있다. 제주항공은 올해 총 6대의 항공기를 도입하고 2대를 반납해 기단 규모를 26대까지 키울 계획이다. 지난 15일에는 올해 첫 신규항공기를 도입했으며, 반납 예정인 1대를 제외한 22대의 평균기령은 10.9세로 낮아졌다.

진에어는 아직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하지 않았지만 새로운 항공기은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2일 2015년 잠정 실적을 공시하면서 새롭게 도입하는 B737 항공기 2대를 진에어에 재임대한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두 항공사는 올해 초 터진 LCC 안전 관련 이슈를 돌파하기 위한 투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제주항공은 350억을 투자해 조종사 모의훈련 장치 도입 등을 검토하고 있다. 진에어 또한 지난해 60억원 규모였던 안전 관련 투자 비용을 올해 100억원 이상으로 늘릴 예정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진에어는 장거리 노선 취항으로 다른 LCC에는 없는 경쟁력을 갖췄고 제주항공은 상장을 통해 얻은 현금성 자산 증가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가진 점이 장점”이라며 “에어서울이 취항하고 노선별 경쟁이 보다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두 항공사의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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