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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애경 계열사와 협업 마케팅 강화
- 송고 2016.03.07 10:02 | 수정 2016.03.07 10:02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다운재킷 물세탁 세제 제공·AK몰 구매시 포인트 적립 등
ⓒ제주항공
제주항공은 국적항공사 가운데 유일하게 생활용품, 화장품, 백화점 등과 계열사 관계인 점을 적극 활용해 협업 마케팅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오는 8일부터 4월 7일까지는 애경산업과 함께 기내에서 다운 패딩 전용 중성세제 ‘울샴푸 다운워시’를 증정한다. 제주항공은 봄꽃여행을 주제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으며 ‘겨울옷을 벗자’는 콘셉트로 다운재킷 물세탁 세제에 대한 체험 마케팅은 진행하는 것이다.
앞서 제주항공과 애경산업은 지난해 9월 색조 전문 메이크업 브랜드 ‘루나’를 활용해 신입승무원 메이크업 교육을 진행하는 등 ‘생활뷰티기업’의 면모를 소비자들에게 인식시키기도 했다.
유통부문과의 협업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3년에는 AK플라자 분당점 1층을 공항 출국장으로 단장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온라인 쇼핑몰 AK몰과 제주항공 상용고객 우대프로그램인 ‘리프레시 포인트’ 제휴를 맺었다. 제주항공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과 연동된 AK몰 사이트를 통해 구매하면 구매금액의 2%를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이 밖에도 애경이 진행하는 소외계층 여행나눔 프로젝트에 제주항공이 항공권을 지원하는 등 마케팅 뿐만 아니라 사회공헌 활동에서도 협업의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단순히 승객을 수송하는 여객운송사업에서 벗어나 그룹 계열사 간 협업을 통해 시너지 창출을 적극 강구할 계획”이라며 “유통기업을 계열사로 가지고 있는 장점을 활용해 소비자에게 항공여행과 생활뷰티, 쇼핑의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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