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기 대림산업 사장이 한국주택협회 회장으로 내정됐다.
16일 주택협회에 따르면 지난 14일 협회 임원진들은 긴급 이사회를 개최하고 김한기 사장을 신임 협회장으로 추대하기로 결정했다. 주택협회 관계자는 "총 23인으로 구성된 이사회의 과반수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하기 때문에 이사회 임원들의 서면 결의를 거쳐 공식적인 총회에서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한기 사장(1961년생)은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해 1984년 대림산업에 입사했다. 건축사업본부장을 지내던 김 사장은 지난 3월부터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주택협회는 지난 3월 박창민 전 회장이 물러난 이후 경재용 동문건설 회장이 직무대행을 맡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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