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중 출국자수 5년 동안 연평균 6.9% 증가
제주항공은 남들보다 빠른 6월 휴가를 계획하는 소비자를 위해 프로모션을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중국 지역은 오는 6월 10일까지 인천~칭다오 노선 항공권을 7만3000원에 판매한다. 탑승일은 6월 1일부터 30일까지이다. 대만 노선은 인천~타이베이 12만3000원, 부산~타이베이는 7만3000원부터 판매한다. 탑승일은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이며 예약은 6월 10일까지 가능하다.
동남아 노선도 필리핀, 태국, 베트남 등을 최대 81% 할인된 가격으로 다녀올 수 있는 이벤트를 오는 31일 오후 5시까지 진행한다. △인천~하노이 △11만3000원 △인천~마닐라 8만8000원 △인천~방콕 12만9200원 △부산~방콕 10만9200원 △인천~세부 11만3000원부터이며 탑승일 기준 7월 20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비수기로 꼽히던 6월 출국자수가 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11년~2015년 6월 중 월별 출국자수는 연평균 6.9% 증가했다. 이는 2006년~2010년 5개년 간 6월 중 증가율인 2.2% 증가 보다 4.7%p 늘어난 것이다.
이에 따라 6월 항공 예약률도 높아졌다. 제주항공의 올해 6월 국제선 주요 노선 예약률을 살펴보면 필리핀 세부와 베트남 다낭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각각 15%p와 7%p 높은 예약률을 기록하고 있다. 동남아시아 노선 전체적으로도 지난해보다 약 3%p 높은 예약률 분포를 보이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여름휴가철 승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이 LCC 취항 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이제는 6월까지 확대된 것”이라며 “항공사 입장에서는 비수기 수요 유발을 통해 고객확보가 쉬워지고 소비자들은 실속 있는 이른 여행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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