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10 | 05
23.3℃
코스피 2,569.71 8.02(0.31%)
코스닥 768.98 6.85(0.9%)
USD$ 1,320.1 13.2
EUR€ 1,456.5 10.4
JPY¥ 899.5 -10.8
CNH¥ 188.2 1.3
BTC 83,777,000 1,299,000(1.57%)
ETH 3,245,000 49,000(1.53%)
XRP 716.2 10.2(1.44%)
BCH 435,200 4,450(1.03%)
EOS 642.1 8.9(1.41%)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정용진의 '즐기는 공간' 이마트타운, 410만명 '즐겼다'

  • 송고 2016.05.25 10:08 | 수정 2016.05.25 10:10
  • 김지성 기자 (lazyhand@ebn.co.kr)

성장한계 넘는 블루오션 개척...이마트 대표 점포 자리잡아

누적매출 2500억원 돌파…객단가·체류시간, 일반점보다 높아

정용신 신셰계 부회장ⓒ신세계

정용신 신셰계 부회장ⓒ신세계

"이마트타운은 임대중심의 쇼핑몰이나 다른 대형마트와 달리 분야별로 특화된 직영 전문매장과 대형 리테일들이 마치 모듈처럼 결합해 다양하고 수준 높은 가치를 제공하는 새로운 원스톱 쇼핑공간이 될 것이다"

지난해 6월 일산 이마트타운을 개장하면서 이갑수 대표가 한 말이다. 1년여가 지난 지금 이 대표의 장담은 현실이 됐다.

이마트타운이 연매출 2500억원을 넘어서는 이마트의 대표 점포로 자리 잡은 것이다. 대형마트와 열린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 가전 전문 매장 일렉트로마트 등 직영 전문매장의 조화라는 새로운 실험에 대한 소비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25일 이마트에 따르면 경기 일산 이마트타운은 지난해 6월18일 개점한 이후 현재까지 누적 매출 2500억원, 누적 객수 410만명을 달성했다.

이마트 대형점포 연매출이 일반적으로 2000억∼2200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성공적인 결과로 보인다. 객단가도 높다. 올해 들어 4월까지 이마트타운의 평균 객단가는 12만8500원이다. 일반 이마트 매장의 2.8배, 열린 창고형 할인점인 트레이더스 매장의 1.8배이다.

특히 다른 이마트 매장은 매출 비중이 신선식품(20%), 가공식품(20%) 순으로 큰 반면 이마트타운은 가전문화(28%), 가정간편식(18%) 순으로 매출 비중이 커 전문매장의 인기가 확인됐다.

매출을 견인하는 것이 가전 전문매장 '일렉트로마트', 생활용품 전문매장 '더라이프', 복합 식문화 공간 '피코크키친' 등 직영전문점이라는 사실은 이마트타운의 향후 성장 가능성까지 높였다.

이마트타운 전경ⓒ이마트

이마트타운 전경ⓒ이마트

고객의 입차부터 출차까지 걸린 시간을 분석한 결과, 이마트타운의 평균 주차 시간은 서울 지역 대형 점포 평균보다 80% 길었다.

이마트타운이 단순히 장을 보는 대형마트 기능 뿐 아니라 각종 체험이 가능한 복합유통문화공간으로서 기능하고 있다는 풀이가 가능하다.

이마트타운은 신세계가 그룹 차원에서 공을 들인 프로젝트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즐기는 공간'으로서의 매장을 강조한 데 따른 것이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지난해 이마트타운 개점을 앞두고 이마트타운에 대해 "다양하고 수준 높은 가치를 제공하는 새로운 원스톱 쇼핑공간"이라고 소개하며 "오랫동안 연구하고 준비한 만큼 기대하셔도 좋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갑수 대표는 개장 당시 "이마트타운 형태의 점포는 신규점 뿐만 아니라 신세계 그룹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복합쇼핑몰 사업이나 아웃렛에도 적극 적용함으로써 성장의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블루오션 시장을 창출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성장의 한계를 뛰어넘으려는 이마트타운의 도전이, 이 대표의 기대처럼 오프라인 매장의 침체를 탈피해 유통가의 블루오션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인지 대형마트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69.71 8.02(0.31)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10.05 12:16

83,777,000

▲ 1,299,000 (1.57%)

빗썸

10.05 12:16

83,724,000

▲ 1,344,000 (1.63%)

코빗

10.05 12:16

83,720,000

▲ 1,335,000 (1.62%)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