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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새 사장에 박창민 유력설…노조 '낙하산' 규정

  • 송고 2016.07.14 14:13 | 수정 2016.07.14 14:13
  • 서영욱 기자 (10sangja@ebn.co.kr)

"해외사업 경험 '일천', 협회장직 수행하며 정치권 연줄"

노조, 낙하산 인사 반대 투쟁 움직임

박창민 전 현대산업개발 사장 ⓒ연합뉴스

박창민 전 현대산업개발 사장 ⓒ연합뉴스

대우건설 신임 사장으로 박창민 전 현대산업개발 사장(현 상임고문)이 유력시되며 노동조합의 반발을 사고 있다. 대우건설 노조는 박창민 전 사장을 '낙하산'으로 규정하고 투쟁에 돌입하기로 했다.

14일 대우건설 노조는 박 전 사장 유력설과 관련해 소식지를 통해 낙하산 인사 반대 투쟁에 돌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전 사장은 1979년 입사한 후 줄곧 현대산업개발에만 몸 담아 온 '현산맨'이다. 2011~2014년 사장을 지냈으며, 현재는 상임고문 역할을 맡고 있다. 2013년부터는 한국주택협회 회장직을 맡았으며, 지난 3월 일신상의 이유로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노조는 박 전 사장을 '낙하산' 인사로 규정했다며 그 이유로 △해외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한 인사라는 점 △대우건설 지원자격요건에 명시한 '해외 수주능력'에 대해 객관적으로 증명되지 않은 인물이라는 점 △한국주택협회 회장직을 수행하며 쌓아온 정치권 인맥이 상당하다는 점 등을 들었다.

노조는 "현대산업개발의 연 매출이 2~3조원 수준인데 반해 대우건설의 경우 주택사업본부만도 3조원이 넘고 연매출 10조원 규모의 기업"이라며 "직원수 역시 1500명 수준의 현대산업개발과는 달리 6000명 이상의 직원이 근무 중인 대우건설의 경영을 하기에 탁월한 인사라고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해외사업에 능통하고 큰 규모의 조직을 이끌어 본 경험이 풍부한 대우건설 전,현직 임원들을 제쳐두고 박 전 사장이 후보로 거론되는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며 "낙하산 인사가 내정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투쟁에 돌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 사장추천위원회는 20여명의 지원자 중 박 전 사장과 조응수 전 대우건설 부사장을 최종 후보로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건설은 산업은행 체제 하에서 박창규 전 사장과 서종욱 전 사장 그리고 박영식 사장까지 모두 대우건설 공채 출신이 대표이사를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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