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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애플·화웨이, 상반기 누가 누가 잘했나?

  • 송고 2016.07.26 06:00 | 수정 2016.07.26 08:18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삼성전자 시작으로 상반기 실적 줄줄이 발표

세계 3대 스마트폰 제조사인 삼성전자, 애플, 화웨이의 올 상반기 실적에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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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7일, 화웨이는 지난 25일(현지시각)에 각각 2분기와 상반기 실적을 발표했다. 애플은 미국 현지 기준으로 26일에 회계연도 3분기(4~6월)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와 애플, 화웨이는 올 2분기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생산량 기준) 1·2·3위를 차지한 업체들이다.

삼성전자는 2분기에 총 7700만대(24.5%)를 생산해 점유율 1위를 기록했고 애플은 4800만대(15.1%)로 2위, 화웨이는 2900만대(9.2%)로 3위에 올랐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는 지난 7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올 2분기 8조1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증권가에서는 8조 영업이익 중 4조 이상이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IM(IT·모바일) 사업부에서 나왔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출시된 '갤럭시S7'의 누적판매량은 2600만대, 2분기에만 1600만대 가량 팔린 것으로 예측된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갤럭시S7의 글로벌 판매량이 예상치를 웃돈 가운데 엣지 판매 비중이 50%를 넘으면서 평균판매가격(ASP)이 올라가고 마진이 상승했다"며 "또한 경쟁사들의 상대적 부진으로 마케팅 비용이 감소한 것도 실적에 긍정적이었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28일 2분기 경영실적 설명회를 열고 부문별 매출 및 영업이익을 구체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에 이어 화웨이는 지난 25일(현지시각) 자사 홈페이지에 2016년 상반기 매출이 2455억위안(한화 약 41조752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0% 늘었다고 밝혔다.

다만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상반기 18%보다 낮아진 12%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화웨이 관계자는 "향후 성장을 위한 투자를 늘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화웨이는 현재 중국이나 해외 증시에 상장돼 있지 않아 순이익과 사업부문별 매출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화웨이의 매출 상승은 중국 내 스마트폰 판매의 성장에 힘입은 것으로 관측된다. 아울러 최근에는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시장과 더불어 중동, 아프리카, 남미 지역까지 스마트폰 사업을 확장시키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화웨이는 스마트폰을 포함한 컨슈머 사업 부문에서 전년 대비 73% 증가한 1291억위안의 매출을 기록했다. 런정페이 화웨이 회장은 "오는 2020년에는 화웨이 전체 매출이 1500억달러를 넘어서게 될 것"이라고 밝힌 상황이다.

아울러 올 상반기 화웨이 실적을 공개한 멍 완저우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화웨이가 현재의 성장 모멘텀을 이어갈 것으로 확신한다"며 "회사의 영업활동이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며 올해 긍정적인 실적을 낼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26일(현지시간) 회계연도 3분기 실적 발표에 나서는 애플은 해당 분기에 아이폰 판매량이 약 4000만대 수준을 기록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애플의 아이폰이 회계연도 3분기(2016년 4~6월)에 기록한 4000만대를 포함해 지난 1997년 첫 출시 이후 9년 만에 누적 판매량 9억8700만대를 기록했을 것으로 관측했다.

다만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정체와 중국 업체들의 거센 도전으로 아이폰의 판매는 정점을 지나 내리막을 향하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애플이 지난 분기에 10년여 만에 처음으로 전체 매출이 감소한 데 이어 이번 분기에도 아이폰 매출이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는 9월 발표될 아이폰7에 대한 기대감도 낮은 편이다. 모건스탠리는 올해 새 아이폰 모델이 이전 사양과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전망하며 향후 수 분기 동안 아이폰 판매 성장률이 저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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