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 최고가 경신 화학업종이 16종목으로 가장 많아
유가증권시장에서 올해 최고가 경신 종목은 한국전력, 삼성전자우, KT&G 등으로 나타났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셀트리온, SK머티리얼즈 등이 최고가를 경신했다.
한국거래소가 올해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시장 상장종목별 사상 최고가(종가기준) 경신 현황 등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올해 들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종목은 유가증권시장 889종목 중 89종목(10%), 코스닥시장 1176종목 중 182종목(15.5%)으로 나타났다.
양시장 모두 조사기간 중 전년 동기 대비 다소 낮은 수준의 지수 등락을 나타냄에 따라 최고가 경신종목수도 전년 대비 감소했으나 상대적으로 시총 증가비율이 큰 코스닥시장의 전년 대비 감소폭이 유가증권시장에서의 감소폭보다 낮게 나타났다.
최고가 경신종목을 업종별로 구분할 경우 유가증권시장은 화학이 16종목으로 18%를 차지해 비중이 가장 높았다. 코스닥시장은 제약이 27종목(14.8%)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같은 기간 사상 최고가 경신 종목에는 양시장 시가총액 상위사가 다수 포함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한국전력(2위), 삼성전자우(4위), KT&G(16위), LG생활건강(17위) 등이 동 기간 중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특히 삼성전자 우선주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해 코스피 시총 중 삼성전자(보통주+우선주) 비중도 19%에 달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셀트리온(1위), SK머티리얼즈(7위), 케어젠(9위), 휴젤(13위), 솔브레인(17위) 등 시가총액 상위 20위내 5사가 역대 최고가 경신했다. 특히 이중 3사가 제약.바이오 관련 업종이다.
주가상승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양금속(672.6%), 코스닥시장에서는 한프(1398.4%)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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