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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고가' 삼성전자, 주가 추가 상승 가능할 것-유진

  • 송고 2016.08.19 09:22 | 수정 2016.08.19 09:22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실적 호조 지속, 지배구조 변화 기대감 등이 상승 동력

유진투자증권은 19일 전날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삼성전자가 실적 개선세와 지배구조 변화 기대감에 힘입어 추가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날 삼성전자는 종가 164만원으로 거래를 마쳐 3년 7개월 만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종전 최고가는 지난 2013년 1월 2일 기록한 157만6000원이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주가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하반기 실적과 주요 사업부에서의 시장지배력 강화, 주주이익환원정책 강화, 지배구조 변화 가능성 확대 등으로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갤럭시S7과 갤럭시노트7의 판매 호조 및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 확대에 의한 시장 지배력 강화 등으로 정보·모바일(IM) 총괄 실적이 대폭 개선되면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부문 경쟁력 회복을 확인시켜주고 있다"며 "또한 3D 낸드 및 D램 시장지배력의 지속적 확대와 더불어 성수기 진입과 주요 스마트폰 신규 출시 등에 의한 수요 증가로 3분기 실적 개선을 이룰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삼성전자가 주주이익환원정책을 강화하고 있고 삼성그룹 지배구조 변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에서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지속적인 상승에도 삼성전자의 현 주가는 여전히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판단된다"며 매수 관점에서 접근할 것을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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