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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시노트7 리콜 사태 '악재' ...증권가 "삼성SDI 주가 하락 불가피" 중론

  • 송고 2016.09.05 16:22 | 수정 2016.09.05 17:44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리콜로 삼성SDI 분담금 1000억, 3분기 영업적자 확대 가능성"

"2017년 글로벌 스마트폰 및 중대형전지 수주과정에서도 부담"

ⓒ삼성SDI

ⓒ삼성SDI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삼성SDI가 발화 문제로 인해 주가가 당분간 하락세를 그릴 전망이다.

리콜 비용 발생으로 영업이익 추정치 하락이라는 단기적 영향과 함께 내년 글로벌 배터리 수주전에서도 이번 발화 문제가 꼬리표처럼 따라다닐 수 있다는 점이 삼성SDI 주가를 끌어내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SDI는 유가증권시장에서 2.76% 하락한 10만5500원에 마감했다. 이번 배터리 발화 문제 이후 삼성SDI는 7거래일째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갤럭시노트7 발화 사고로 삼성전자는 250만대의 리콜을 결정, 초도 출시한 국가 중 중국을 제외한 10개국에서 일시적으로 판매가 중단됐다. 발화 원인은 배터리 셀 자체의 문제로 파악됐다. 불량 제품은 100만대 중 24대에 해당된다.

특히 소형배터리는 삼성SDI 전사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0%가 넘는 사업이다. 올해 2분기 오랜만에 손익분기점(BEP) 수준으로 이익 개선에 성공하며 향후 실적 기대가 높아진 상황에서의 악재라 더욱 아쉽다는 평가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과거 휴대폰 배터리 사고로 인한 리콜 때 배터리 업체가 대당 30~50달러를 지불한 선례가 있고 이를 적용하면 삼성SDI가 분담하는 금액은 100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며 "리콜 관련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삼성SDI의 영업이익 추정치는 하락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강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SDI가 갤럭시노트7 내 점유율 1위업체로서 일정 책임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3분기와 4분기에 실적 하향으로 적자 규모가 확대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단기적인 이익 감소 보다는 내년 글로벌 스마트폰 및 중대형전지의 수주 과정에서 배터리 폭발 이슈가 큰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갤럭시노트7의 예상판매대수 하향으로 삼성SDI의 3분기 영업적자폭 확대 역시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이승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갤럭시노트7의 예상판매대수를 하향 조정함에 따라 관련 배터리의 납품대수가 하향 조정되는 효과까지 감안할 경우 3분기 삼성SDI는 180억원의 영업이익 감익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기대를 모았던 중국 정부의 5차 전기차 배터리 모범기준 인증 심사가 미뤄진 점까지 감안하면 단기적으로 삼성SDI의 주가는 약세를 시현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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