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10 | 03
23.3℃
코스피 2,561.69 31.58(-1.22%)
코스닥 762.13 1.75(-0.23%)
USD$ 1,306.9 -12.7
EUR€ 1,446.2 -27.9
JPY¥ 910.3 -14.3
CNH¥ 186.9 -1.9
BTC 82,170,000 942,000(-1.13%)
ETH 3,251,000 109,000(-3.24%)
XRP 772.3 28.7(-3.58%)
BCH 423,200 10,750(-2.48%)
EOS 636 14.4(-2.21%)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용인은 미분양 아파트 '천국'

  • 송고 2016.09.21 14:38 | 수정 2016.09.21 14:39
  • 서호원 기자 (cydas2@ebn.co.kr)

용인시, 전체 미분양 물량 중 8% 차지…2위 '창원'

전국 시도별 미분양 물량 중 '경기도' 가장 많아

최근 2∼3년간 아파트 분양이 크게 늘어난 용인과 창원시에서 미분양 물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부동산114가 국토부 미분양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 물량은 6만3127가구로 전달(5만9999가구) 보다 5.2% 늘었다. 미분양 물량은 지난해 12월 6만1512가구로 정점을 찍은 이후 점차 감소하다 올해 5월부터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7월 말 기준 전국 시도별 미분양 물량은 경기도가 1만7243가구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말 2만5937가구 보다는 33% 정도 줄었지만 여전히 많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어 경남(9737가구)이 많았고 △충남(8644가구) △경북(6198가구) △충북(4428가구) △인천(3724가구) △강원(3061가구) △전북(218가구)이 뒤를 이었다. 반면 세종시는 전국 시·도 중 유일하게 지난 5월부터 3개월째 미분양 물량이 없는 상태다.

전국 시군구 중 미분양 물량이 가장 많은 곳은 용인으로 나타났다. 그나마 분양시장 호황으로 지난해 말(7237가구) 보다 2227가구가 줄었으나 여전히 미분양 물량이 가장 많은 상황이다. 7월 말 기준 5010가구로 전국 미분양 물량 중 8%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과잉 공급된 탓이 주 요인이다.

용인은 지난해에만 아파트 2만6206가구가 분양됐고 올해도 8498가구가 예정돼 있다. 공급이 많았던 탓에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도 많다. 전체 미분양 물량 중 절반 정도인 2295가구가 아파트 준공 후에도 미분양으로 남아있다.

용인에 이어 △창원(4676가구) △평택(3134가구) △천안(3125가구) △포항(1862가구) △안성(1773가구) 순으로 미분양 물량이 많다. 공급된 분양 물량에 비례해 미분양 물량도 크게 늘었던 셈이다. 창원시의 경우 최근 3년 동안 4만 가구 넘게 분양됐고 각종 개발호재가 이어지고 있는 평택도 같은 기간에 3만6000여 가구가 새롭게 분양한 바 있다. 천안도 3년 동안 2만7000여 가구가 정도가 분양되면서 적지 않은 물량이 미분양으로 남게 됐다.

임병철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내년에는 올해보다 30% 이상 늘어난 33만4452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어 미분양 물량이 많은 지역에는 적지 않은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일부 수도권 지역은 미분양이 감소하고 청약열기도 지속되고 있어 당분간 전국적인 침체보다 지방 위주의 약세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61.69 31.58(-1.22)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10.03 03:13

82,170,000

▼ 942,000 (1.13%)

빗썸

10.03 03:13

82,171,000

▼ 937,000 (1.13%)

코빗

10.03 03:13

82,196,000

▼ 1,007,000 (1.21%)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