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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LG전자, 3분기 영업익 급감…스마트폰 적자 영향

  • 송고 2016.10.07 16:10 | 수정 2016.10.07 16:24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매출 13조2210억원, 영업이익 2832억원 잠정실적 발표

LG전자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절반 수준으로 급감했다. H&A(생활가전)·HE(TV) 사업부가 원재료 가격 상승과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나름 선방했지만 6분기 연속 이어진 MC(스마트폰)사업부의 적자를 만회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7일 LG전자는 연결기준 매출 13조2210억원, 영업이익 2832억원의 2016년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8%, 영업이익은 5.19% 3.7% 감소했고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6%, 51.6% 줄었다.

특히 영업이익은 지난 1·2분기에 각각 5000억원 이상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반 토막 난 수준이다.

시장은 이미 LG전자의 실적 부진을 예견했다. 올 초 야심차게 내놨던 G5가 흥행에 참패하면서 MC사업부 적자가 심화됐지만 이를 상쇄할만한 대안이 없었기 때문이다.

지난 1분기에 1535억원, 2분기에 202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MC사업부는 3분기에도 2000억원 수준의 영업적자가 전망되는 상황. 이에 따라 스마트폰 사업부의 적자폭이 지난해 대비 심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MC사업부의 올해 적자는 8618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지난해 적자 1196억원에서 대폭 악화된 실적은 물론 사상 최대치 적자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 상반기에 9%대 영업이익률을 보였던 H&A와 HE사업부는 원재료 가격 상승과 비수기 영향에도 불구하고 나름대로 선방했지만 MC사업부의 적자를 만회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H&A와 HE 사업부는 올 들어 분기 연속으로 최대 영업이익, 최고 영업이익률을 달성했고 특히 ‘가전의 명가 LG’답게 H&A 사업부는 1·2분기 연달아 9%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 때문에 상반기 MC사업부 실책에도 불구하고 LG전자 전체 영업이익은 5000억원 이상을 달성했다.

그러나 3분기는 가전업계 비수기인 탓에 9%대 영업이익률까지는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6~7%의 영업이익률은 가능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HE 사업부는 패널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OLED, UHD TV와 같은 고사양 제품의 비중 확대와 LCD TV 원가 경쟁력 강화로 호실적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H&A 사업부는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제품 믹스 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양호한 실적이 기대되고 있다. 3분기는 비수기 시즌이지만 올해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에어컨 수요가 오히려 증가했다.

송은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에 기여도가 가장 큰 사업부는 가전(H&A), 그 다음은 TV(HE)”라고 설명했다.

또 박형우 SK증권 연구원은 “TV와 가전사업은 원재료(패널, 철강, 오일 등)의 가격 상승이 예상되지만 OLED TV 와 시그니처 가전 라인업으로 프리미엄 시장에서 LG전자의 입지를 굳혔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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