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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총수 청문회] 28년만의 총수 청문회, 네티즌 반응보니…

  • 송고 2016.12.06 18:24 | 수정 2016.12.06 22:18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모른다'·'기억나지 않는다' 대답 일관에 비판적 반응

일부 국회의원 질문에 "호통 아닌 핵심 질문 원해"

ⓒ사진공동취재단

ⓒ사진공동취재단

6일 하루 전국민의 시선이 국회 청문회장으로 집중된 가운데 네티즌들은 이날 진행된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의 내용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의견을 보였다.

이날 진행된 청문회는 제5공화국 일해재단 청문회 이후 28년 만에 재벌그룹 총수들이 한꺼번에 모이는 자리로 화제를 모았다. 특히 기업들이 미르·K스포츠재단에 자금을 출연하는 댓가로 사면, 사업 확장 등의 특혜를 받았는지에 국회의원들의 질문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오전 10시에 시작한 청문회가 2차례 정회를 거쳐 오후 늦게까지 진행되고 있는 현재, 네티즌들은 총수들의 답변과 일부 국회의원들의 질문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한 네티즌은 SNS를 통해 “오늘 청문회를 통해 우리나라 대기업 총수들의 대부분은 기억력이 상당히 좋지 못하다는 걸 알게 됐다”며 “아는 게 뭔지를 물어보는 게 빠를 것 같다”고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다.

또다른 네티즌도 “청문회가 진행되는 내내 그 긴 시간 동안 보고를 받지 못했다, 언제 알게 됐는지 기억이 안난다는 답변만 반복하는 끈기에 박수를 보낸다”고 비꼬았다.

이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당시 합병비율에 대한 논란으로 의원들의 집중폭격을 받았다. 그러나 ‘송구스럽다’, ‘제 불찰이다’ 등의 대답으로 일관해 네티즌 사이에서도 비판의 대상이 됐다.

아이디 ‘ev****’를 쓰는 네티즌은 “이재용 부회장은 매우 불성실한 태도로 청문회에 임하고 있다”며 “법적으로 꼬투리 잡힐일 없는 문장만을 반복한다”고 분석했다.

이재용 부회장의 전국경제인연합회 탈퇴 발언을 계기로 불거진 ‘전경련 해체설’에 대해서도 냉소적인 시각이 대다수였다. 한 네티즌은 “전경련을 해체하면 뭐하나. 이름만 다른 전경련을 만들면 그만”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일부 국회의원들의 질문 태도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아이디 ‘ol****’는 “청년 일자리, 다자녀 도와달라는 부탁을 국감장에서 하는 정신상태는 뭔가”라며 꼬집었다. 또다른 네티즌 ‘0_****’도 “삼성 회장한테 큰소리 치니까 기분이 좋냐”며 “국회의원들 신나라고 만든 자리 아니니 핵심을 찌를 수 있는 제대로 된 청문회를 진행하라”고 일침을 가했다.

아이디 ‘da****’는 “댓가성과 최순실 연관성을 밝혀내는 게 중요한데 의혹은 그대로 남긴 채 윽박지르고 강압적으로 전경련 탈퇴시키고 미전실 없앴다”며 “이것 또한 정부에 밉보이면 기업운영에 타격을 받을까봐 할 수 없이 기금을 내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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