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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총수 청문회] 외신도 큰 관심…"재벌 총수들 악몽 직면"

  • 송고 2016.12.07 00:00 | 수정 2016.12.06 23:48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WSJ "전경련은 사실상 로비 단체"

블룹버그 "한국 경제에 부담" 분석도

ⓒ사진공동취재단

ⓒ사진공동취재단

국회에서 진행된 '최순실 국정농단 관련 청문회'는 국내 뿐만 아니라 전세계 외신들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주요 외신들은 대기업 총수들이 한자리에 모인 광경에 놀라움을 표했으며 청문회 내용을 자세히 보도하기도 했다.

또한 이같은 스캔들이 한국의 고질적인 정경유착 관행과 맞물려 경제 위기를 부추길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6일 미국의 CNN 방송은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정계 유력인사 8명이 국회에 와 17명의 의원들로부터 공격을 받는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보도했다. 

AP통신도 "한국 사회에서 정치인과 재벌 총수 간 은밀한 관계에 대한 의심이 증폭되고 있다"고 분석했으며 AFP통신은 "한국 재벌 총수들이 악몽에 직면했다"며 "재벌 총수들의 청문회는 28년 전 전두환 관련 재단 청문회 이후 처음"이라고 관심을 보였다.

이날 청문회장에서 총수들이 하나같이 대가성을 부인한 점도 외신의 관심을 모았다.

로이터통신은 “스캔들의 중심에 선 두 개의 재단에 기부할 때 대가를 바라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정부의 요청이 있으면 기업이 거절하기 어려운 게 한국 현실”이라는 발언을 함께 소개하기도 했다.

일본 언론들은 일본 실시간 통역을 동원해 청문회 장면을 생중계하는 등 상당한 관심을 보였다. 교도통신은 9명의 기업 총수가 청문회장에 출석한 일을 속보로 타전했으며 요미우리신문 역시 인터넷판 기사로 이재용 부회장의 발언 내용을 상세하게 보도했다.

이날 이재용 부회장에게 의원들의 관심이 집중된 점도 외신의 눈길을 끌었다. 블룸버그통신은 “한국이 재계 거물들을 닦달하면서 이재용 부회장이 십자선에 섰다”고 표현했다.

이같은 정부와 기업 간의 유착 관계가 한국 경제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전경련이 박근혜 대통령의 아버지인 고 박정희 대통령이 중공업 분야 성장을 위해 재벌들과 밀접하게 일한 점을 부각시키며 "전경련은 사실상 재벌들의 로비단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최순실 사태는 불확실성이 높아진 한국 경제에 또다른 부담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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