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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선사 머스크, 7위 함부르크수드 인수…"상당한 시너지 기대"

  • 송고 2016.12.07 11:22 | 수정 2016.12.07 11:25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글로벌 7위 선사 인수로 시장점유율 20% 육박

남북항로 입지 강화…연간매출 300억불로 확대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머스크라인(Maersk Line)의 1만8000TEU급 컨테이너선 전경.ⓒ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머스크라인(Maersk Line)의 1만8000TEU급 컨테이너선 전경.ⓒ대우조선해양

소렌 스코우(Soren Skou) 머스크그룹 CEO가 함부르크수드(Hamburg Sud) 인수로 상당한 시너지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7위 컨테이너선사를 인수하게 된 머스크는 글로벌 컨테이너선 시장 점유율을 20% 가까이 높이게 됐을 뿐 아니라 유럽과 중동·아프리카를 운항하는 남북항로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7일 트레이드윈즈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스코우 CEO는 최근 진행된 머스크그룹 컨퍼런스콜에서 함부르크수드 인수 결정은 컨테이너선 계열사인 머스크라인(Maersk Line)에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코우 CEO는 “이번 계약은 현재 시황과 산업적인 측면에서 시기적으로 상당히 적절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함부르크수드는 헌신적인 직원들과 충성도 높은 고객들을 바탕으로 탄탄한 운영능력과 강력한 브랜드 인지도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머스크는 최근 독일 외트커그룹(Oetker Group)과 함부르크수드 인수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으며 오는 2017년 2분기까지 규제당국 승인과 최종계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총 62만5000TEU 규모의 컨테이너선 130척을 보유하고 있는 함부르크수드를 인수함으로써 머스크가 글로벌 컨테이너선에서 차지하는 시장점유율은 15.7%에서 18.6%로 늘어나게 됐으며 연간 매출 규모도 300억 달러에 달하게 된다.

현지 업계에서는 장기간 계선 상태인 선박들을 제외하면 머스크의 시장점유율은 20%를 웃도는 수준이며 유럽과 중동·아프리카를 운항하는 남북항로에서 강점을 갖고 있는 함부르크수드로 인해 이 시장에서 머스크의 입지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머스크에 인수되긴 했으나 함부르크수드는 기존 사명을 유지하며 독일 함부르크에 있는 본사도 그대로 운영될 예정이다.

함부르크수드는 컨테이너선 사업부문 외에 벌크선 사업부문도 운영하고 있으나 이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구체적인 결론이 나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 1952년부터 벌크선 사업에 나선 함부르크수드는 현재 50여척의 벌크선과 석유제품선을 운영하고 있다.

스코우 CEO는 “함부르크수드 인수는 영업망 결합, 운영비 절감 등 머스크그룹에 상당한 시너지효과를 안겨주게 될 것”이라며 “벌크선 사업부문에 대해서는 향후 최종적인 결론을 이끌어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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