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철도 등 SOC 사업에 11조원 투입
재정효과 국민 체감할 수 있도록 집행관리 강화
[세종=서병곤 기자] 국토교통부는 올해 경제 회복에 견인하기 위해 산하 공공기관과 함께 사업예산 총 62조7000억원 가운데 34조9000억원(55.6%)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중 18조2000억원을 1분기에 집중 투입한다.
구체적으로 국토부는 일자리 창출과 서민경제에 영향이 큰 도로, 철도 등 사회 간접 자본(SOC) 사업 예산 18조1000억원 중 5조8000억원을 1분기에 투입하는 등 상반기에만 11조원(60.5%)을 집행할 계획이다.
산하 9개 공공기관도 사업예산 25조7000억원(정부출자·출연 7조4000억원 포함) 중 14조6000억원(56.8%)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할 예정이다. 이중 7조4000억원은 1분기에 투입된다.
이같은 예산 조기집행은 올해 상저하고(上低下高)의 경기흐름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올 상반기 국가재정의 역할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국토부는 조기집행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하고, 재정집행에 따른 효과를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재정집행 점검 강화, 문제 사업 집중관리, 실제 집행 관리 강화 등의 후속조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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