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역사 쓰는 코스피, 또 최고치…2311.74 마감

송고 2017.05.23 16:21 | 수정 2017.05.23 16:21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0.33% 올라 2311.74 마감…연일 역대 최고가 경신

코스피지수가 34년 만에 2300선을 돌파한 데 이어 또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픽사베이

코스피지수가 34년 만에 2300선을 돌파한 데 이어 또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71포인트(0.33%) 올라 2311.74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종가 2304.03으로 코스피지수 공표 34년 만에 2300선을 돌파했을 뿐만 아니라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데이어 하루 만에 또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운 것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4.66포인트 상승한 2308.69로 출발해 장중 한 때 2320선도 넘어 2326.57까지 치솟았다가 외국인과 개인의 매물이 쏟아지면서 상승폭을 줄였다.

이날 지수 상승은 기관이 이끌었다. 기관은 2814억원어치를 담으며 코스피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에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40억원, 2618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975억원 순매도, 비차익이 1065억원 순매수로 90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보험(1.62%), 의약품(0.33%), 금융업(1.24%), 섬유의복(1.18%), 건설업(1.13%), 은행(1.02%), 운송장비(0.88%)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에 전기전자(-0.43%), 통신업(-0.38%), 화학(-0.18%), 유통업(-0.15%) 등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혼조세를 나타냈다. 시총 1, 2위인 삼성전자(-0.40%)와 SK하이닉스(-1.61%)가 하락 마감했다. 아모레퍼시픽(-2.37%), 네이버(-0.59%), SK텔레콤(-0.20%) 등도 내렸다. 반면에 현대모비스(2%), KB금융(1.89%), 삼성생명(1.69%), LG화학(0.87%), 신한지주(0.81%), 삼성물산(0.38%), 한국전력(0.36%)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도 올랐다. 전날보다 2.11포인트(0.33%) 상승한 644.73으로 마감하며 3거래일째 오름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 중에서는 코오롱생명과학(6.49%)과 GS홈쇼핑(2.29%), CJ E&M(1.41%), 파라다이스(1.22%) 등이 상승했다. 반면에 메디톡스(-0.84%), 휴젤(-0.55%), 카카오(-0.50%), 셀트리온(-0.43%) 등은 하락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6원 오른 1124.2원으로 마감했다.

USD$	1,319.6	▼10.1
EUR€	1,474.1	▼12
JPY¥	924.5	▲7.2
CNH¥	188.7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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