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15일 최근 불거진 증권사 무료 수수료 이벤트와 신용융자이자율 인하 이슈로 키움증권에 대한 이익 감소 우려가 과도하다고 분석했다.
임수연 연구원은 "키움증권은 지난 2010년부터 이어진 증권사 무료 수수료 이벤트에도 무료에 가까운 최저 수준의 낮은 수수료와 고객 편의 중심의 시스템으로 확보한 고객 로열티로 여전히 MS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7월 12%에서 11.75%로 25bp(1bp=0.01%) 신용융자이자율을 인하한 후 오히려 지난해 3분기 이자수익은 전분기 대비 약 13% 증가했다"며 "신용융자수요가 증가하면서 이익의 폭이 커진 것"이라고 진단했다.
더불어 그는 "키움증권 이익 감소에 대한 우려는 위탁매매 강점 증권사에 대한 불안 요소로 키움증권은 위탁매매 강점 증권사에서 IB부문과 PI부문으로의 수익구조가 점차 변화하고 있어 안정적인 이익 유지가 가능하다고 판단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8000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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