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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온라인전용 계좌 수수료 면제 확대

  • 송고 2018.04.10 10:35 | 수정 2018.04.10 14:40
  • 차은지 기자 (chacha@ebn.co.kr)

이달부터 입출금통장 가입 고객에 ATM 수수료 전면 무료

개인고객에 대한 혜택 확대 일환으로 소매금융은 예외

산업은행 전경.ⓒEBN

산업은행 전경.ⓒEBN

은행권에 자동화기기(ATM) 수수료 면제 또는 인하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산업은행도 온라인 전용 개설 계좌에 대한 ATM 수수료 면제 혜택을 꺼내들었다.

10일 산은에 따르면 오는 5월 4일부터 바로 입출금통장 가입 고객에게 자동화기기(CD/ATM) 타행이체 수수료 및 타행 자동화기기(CD/ATM) 출금·이체 수수료를 면제하기로 결정했다.

바로 입출금통장은 스마트폰뱅킹 및 인터넷 비대면서비스를 통해서만 가입 가능한 상품으로 매일 잔액기준으로 차등화된 금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바로 입출금통장 수수료 우대는 전월 평잔 300만원 이상(월 10건), 전월 평잔 300만원 미만(월 100건)이었으나 개정 후에는 별도의 조건없이 수수료가 면제된다.

산은 관계자는 "영업점 수가 많지 않아 은행을 이용하기 불편했던 개인 고객들이 조금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수수료 면제 혜택을 확대하기로 했다"며 "은행 입장에서는 고객들이 직접 창구에 찾아와 드는 비용을 아끼는 대신 고객들에게 수수료 혜택으로 돌려주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은행권에는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가 ATM 입출금 및 이체 수수료 면제 정책을 펼치면서 시중은행에도 ATM 수수료 인하 경쟁 바람을 일으켰다.

실제로 우정사업본부는 그동안 기초생활수급자, 소년소녀가장, 차상위계층, 장애인 등 사회취약계층과 국가유공자에 머물렀던 면제 대상을 전 국민으로 확대해 우체국 예금고객의 타행송금과 출금수수료를 면제하는 파격 정책을 내놨다.

KB국민·신한·우리은행 등은 편의점과 업무제휴를 맺고 편의점 내에 있는 ATM/CD기에서 현금을 인출하거나 이체 시 수수료 면제 또는 인하 혜택을 제공하면서 수수료 경쟁을 펼치고 있다.

산은 또한 이번 수수료 면제 조건 확대로 개인 고객들의 마음 사로잡기에 나섰지만 이를 통해 소매금융을 확대하려는 의도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동안 산은은 정권에 따라 소매금융 전략의 확대, 축소를 반복해 왔다.

지난 2011년 강만수 전 회장 재직 시절에는 민영화 바람이 불면서 소매금융을 키우고 지점 영업을 강화했으나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금융당국은 산은에게 소매금융 사업보다는 정책금융 기관으로서의 역할 강화를 주문했다. 이후부터는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소매금융의 명맥만 유지하는 상황이다.

산은 관계자는 "개인 고객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하고 있지는 않지만 자발적으로 산은에 자금을 예치하고자 하는 수요가 존재하는 만큼 은행으로서 유지해야 할 수준으로 일반 고객으로부터 예금을 계속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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