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협회(회장 이수창)와 손해보험협회(회장 장남식)는 오는 7일부터 보험설계사 모집경력조회시스템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불완전판매 등으로 인한 보험소비자에게 피해를 초래하는 부실 보험설계사로부터 보험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도입된 것으로, 대상은 생보(12만2천명)·손보(8만3천명)사 및 보험대리점(22만2천명) 설계사 등 총 42만7천명이다.
양 협회는 보험사 및 보험대리점 설계사의 모집경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현재 활동중인 보험설계사로부터 동의를 받아 보험사 및 대리점이 설계사 위촉시 모집경력조회시스템으로 해당 설계사의 직전 3년간 모집경력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모집경력 항목은 신계약 건수, 품질보증해지 건수, 민원해지 건수, 수당환수 내역 유무, 보증보험 가입 및 청구여부, 보험사 등 소속 등록기간, 보험업법에 따라 영업정지, 등록취소 또는 과태료 처분을 받은 이력 등이다.
향후에도 협회는 매월 보험사 및 보험대리점으로부터 소속 보험설계사의 모집경력을 제공받아 운영할 예정이다.
보험협회는 "보험사와 보험대리점이 모집경력조회시스템을 활용해 부실 보험설계사의 보험시장 재진입을 예방함으로써, 건전한 모집질서 확립 및 신뢰받는 보험설계사 환경 조성, 보험소비자 보호 및 보험산업 신뢰도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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