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4분기부터 미국과 인도, 중국 등 전 지역에서 인센티브가 줄어들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원희 현대자동차 재경본부장(사장)은 22일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2015년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미국 시장의 경우 전년대비 30% 이상 인센티브가 늘어났지만 4분기부터는 낮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미국 시장에서 일본차의 공격적 마케팅과 승용차 라인업의 노후화에 대응하기 위해 인센티브를 늘려 왔다. 그러나 투싼의 경우 신형으로 교체됐으며, 연말에는 엘란트라도 신차 출시를 앞두고 있어 인센티브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의 경우 현지 특화 모델인 ix25와 구매세 인하에 따른 1.6터보 엔진 장착 차량의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인도에서는 SUV 크레타의 판매 호조가 이어지고 있어 인센티브를 낮추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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