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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7 리콜] 증권가, 삼성전자 실적 영향 분석에 바빠...경쟁업체 영향은?

  • 송고 2016.09.06 06:00 | 수정 2016.09.06 06:43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삼성전자, 단기 실적 악화되지만 중장기 이미지 제고돼 주가 영향 미미

애플 등 경쟁업체 반사이익 여부는 의견 엇갈려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의 전량 리콜을 결정함에 따라 3분기 실적 악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이번 리콜로 인해 오히려 소비자 신뢰도가 높아지고 실적 악화도 단기에 그칠 것으로 예상돼 주가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이다.

아울러 이번 리콜 사태가 애플의 새 아이폰 출시를 앞두고 발생함에 따라 경쟁업체에 미치는 영향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전문가들 의견은 엇갈린다. 이번 리콜 여파로 애플 등이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란 전망이 있는가 하면, 영향이 미미할 것이란 의견도 있다.

갤럭시노트7ⓒ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삼성전자


지난 5일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56%(9000원) 올라 160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리콜 결정 발표 이후 첫 거래일이었던 이날 시장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이다.

리콜 여파로 3분기 영업이익은 줄겠지만 내년 영업이익 증가세가 계속되고 주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3분기 실적 악화되지만 중장기 이미지 제고로 긍정적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갤럭시노트7 전량 결정으로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을 기존 8.46조원에서 7.05조원으로 하향 조정한다"며 "전량 리콜에 따른 비용을 1.5조원으로 추정해 IM(스마트폰) 사업부 영업이익을 3.99조원에서 2.49조원으로 낮췄다"고 설명했다. 리콜 비용을최대한 보수적으로 잡았기 때문에 향후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내년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독점적인 공급 주도권을 확보한 부품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을 주도하며 프리미엄 제품(TV, 가전 등) 비중 확대로 전체 영업이익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이번 리콜 결정으로 오히려 브랜드 이미지가 제고됐으며 주가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대규모 리콜로 단기적으로 막대한 손실이 불가피함에도 불구하고, 품질 논란에 대한 소비자의 불만을 완화시키고 추락하고 있던 신뢰도를 제고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중장기적으로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삼성전자 주가는 시장의 우려를 이미 상당 부분 반영하고 있어 추가적인 주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갤럭시노트7 폭발 이슈가 제기되기 시작한 지난달 24일 이후 삼성전자 주가는 고점 대비 5.3% 하락했다. 언론에서 제기된 최대 손실 규모가 2.5조원으로 올해 예상 영업이익(32.02조원)의 7.8%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리콜 여파를 충분히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전량 리콜 혹은 환불 결정으로 삼성전자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가 강화될 전망"이라며 "삼성전자 제품은 믿고 쓸 수 있다는 신뢰가 확산되고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TV, 가전 등 모든 제품의 브랜드 가치가 높아질 것"이라며 목표주가 20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애플 등 반사이익" vs "반사이익, 제한적"

갤럭시노트7 리콜 사태로 인한 경쟁업체의 수혜 여부에 대해서는 전문가들 사이애서 의견이 나뉘었다.

송은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는 7일 애플의 아이폰7과 LG전자의 V20 등 주요 스마트폰 업체들의 신제품 출시가 예정돼 있으며 갤노트7 사태로 인해 반사 수혜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애플의 아이폰7은 하드웨어 측면에서 큰 혁신은 없을 것으로 전망되나 성능 업그레이드 등 내구성 강화와 2년 만에 돌아온 교체 주기와 맞물리기 때문에 판매량이 당초 낮아진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반면에 경쟁업체 수헤가 미미할 것이란 전망도 있다. 대신증권의 박 연구원은 "갤럭시노트7의 일시적인 판매 중단 및 리콜 영향으로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의 반사이익은 미미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애플의 아이폰7 판매가 이달 하순에 진행되면 초기 판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그러나 아이폰7의 사양 및 디자인 변화가 작년 대비 적고 내년에 큰 변화를 추진하는 점을 감안하면 애플의 아이폰7 판매량이 이전 모델보다 증가하기는 힘들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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