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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V20 공개] 직접 만져본 'V20'…음향·카메라 전문가도 탐낼듯

  • 송고 2016.09.07 15:38 | 수정 2016.09.07 15:38
  •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일반 스마트폰과는 차별화된 음질 선보여…전문 오디오로 듣는 수준

전·후면 광각 카메라 탑재해 넓은 시야의 사진 담아내

모델이 LG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V20를 소개하고 있다.ⓒLG전자

모델이 LG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V20를 소개하고 있다.ⓒLG전자

“V20 오디오가 V10보다 향상된 점은 현장의 소리를 디테일하게 악기소리는 세밀하게 담을 수 있다는 점이다”

LG전자의 하반기 기대작 ‘V20’ 오디오 개발에 참여한 연구원의 말이다. LG전자는 7일 오후 서초 R&D캠퍼스에서 V20 공개행사를 열고 다양한 체험존을 마련해 전작 대비 향상된 오디오·비디오와 카메라 기능 등을 경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기자는 B&O 플레이와 협업으로 탄생한 번들 이어폰을 통해 V20 사운드를 직접 체험해봤다. 연구원의 말처럼 V20의 오디오는 섬세하면서도 웅장했다.

V20 체험존에 함께 전시된 V20와 X스크린으로 각각 음악을 감상했다. 음향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인 기자가 느낄 수 있을 만큼 V20의 음질은 기존 X스크린과는 확연한 차이가 나타났다. 마치 LP판을 통해서 음악을 듣는 착각이 들었다.

이같은 차이의 정답은 쿼드 DAC에 있었다. 쿼드 DAC은 기타줄의 미세한 떨림과 가수들의 들숨 날숨까지도 전달할 만큼 섬세하고 깨끗한 소리를 제공한다.

B&O 플레이와 협업으로 탄생한 V20 번들 이어폰. ⓒEBN

B&O 플레이와 협업으로 탄생한 V20 번들 이어폰. ⓒEBN

체험존에서 V20에 대해 설명을 해주던 연구원은 “V20에는 세계 최초로 쿼드 DAC가 탑재됐다”며 “전작인 V10보다 잡음을 50% 줄여 원음에 가까운 소리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또한 고음질 녹음이 가능한 하이파이 비디오 레코딩 기능을 통해 LG전자가 오디오 기능에 심혈을 기울였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하이파이 비디오 레코딩 기능으로 콘서트나 공연 등 현장 그대로의 느낌을 살려 생동감 넘치는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동영상을 촬영하면서 ‘외부 유입음량 조절’, 에어컨 소리와 같은 낮은 저음을 걸러주는 ‘저주파 잡음 제거’, 왜곡을 방지하는 ‘최대 볼륨제한’ 등의 기능과 공연자의 목소리를 집중적으로 녹음할 수 있는 ‘방향성’ 기능도 탑재됐다.

아울러 동영상 촬영 중에도 사용자가 원하는 사운드를 직접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은 큰 장점이다.

하이파이 개발을 담당한 한 연구원은 “V20는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원하는 오디오 품질로 조정이 가능하다”며 “V20에 탑재된 포맷은 실제 스튜디오에서 사용하고 있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전후면에 광각 카메라가 탑재된 V20 ⓒEBN

전후면에 광각 카메라가 탑재된 V20 ⓒEBN

오디오 기능과 더불어 전면과 후면에 탑재된 광각 카메라 기능도 눈에 띄었다.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취향을 저격했다. 특히 셀프 카메라를 찍을 때 제격이다.

V20 후면에는 75° 화각을 지닌 1600만 화소 일반 카메라와 135° 화각의 800만 화소 광각 카메라가, 전면에는 120° 화각의 500만 화소 광각 카메라가 탑재됐다.

광각 카메라를 이용하면 혼자 여행하더라도 여러 사람이 함께 사진을 찍더라도 셀카봉을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광각 카메라는 기존 카메라보다 더 넓은 시야를 담을 수 있기 때문이다.

광각 카메라 체험존에서는 같은 위치에 있는 두 대의 V20로 일반모드와 광각모드를 적용해 사진을 비교할 수 있었다. 조형물이나 풍경 사진을 찍을 때에도 V20의 광각 모드는 유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V20의 멀티 윈도우 기능도 멀티 테스킹을 해야 하는 바쁜 현대인들에게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멸티 윈도우 기능은 스마트폰에 두 개의 앱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기능으로 실행된 앱 간에 텍스트나 이미지 파일 등을 옮길 수 있고 메시지를 보내면서 메모도 할 수 있다.

전작인 V10이 무겁다는 평을 많이 들었기에 무거울 것이라고 예상됐던 V20은 ‘생각보다’ 가벼웠다. V20는 V10보다 19g 가벼운 173g이다.

V20는 탈착식 배터리 방식을 유지했다. 그러나 4000mA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3200mA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됐다.

고음질 오디오에 더 많은 배터리가 소모된다는 점과 최근 출시한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이 3600mAh임을 감안할 때 배터리 용량은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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