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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7 홍채·V20 오디오· 아이폰7 카메라...당신의 선택은?

  • 송고 2016.09.09 14:32 | 수정 2016.09.09 14:32
  •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누가 소비자들 만족시키느냐에 따라 하반기 프리미엄폰 승자 결정

하반기 삼성, LG, 애플의 고스펙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대거 공개되면서 소비자들은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홍채인식 기능으로 모바일 금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이 프리미엄 스마트폰 대전에 방아쇠를 당겼다. 이후 전문 오디오 기기 못지않은 오디오 스펙을 자랑하는 LG전자의 V20와 듀얼 카메라를 장착하고 무선 이어폰을 선보인 아이폰7까지 공개됐다.

갤노트7, V20, 아이폰7 가운데 누가 소비자들을 만족시키느냐에 따라 하반기 프리미엄폰의 승자가 결정될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조사기관 IDC는 올해 스마트폰 시장은 1.6% 성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스마트폰 시장이 10.6% 성장세를 기록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IDC는 사용자들이 기존 스마트폰에 만족하고 있기 때문에 선뜻 신제품을 구매하지 않는다며 소비자들의 만족도 상승이 스마트폰 성장 둔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어떤 기술이 소비자들을 더욱 만족시키는가가 이번 대전의 관건이 될 것이다.

‘혁신이 없다’는 평가를 받은 아이폰7은 카메라 성능을 대폭 강화시켰다.

1200만 화소인 아이폰7과 아이폰7 플러스는 렌즈 조리개가 F/1.8로 밝아졌다. 전면 카메라는 700만 화소급 새 모듈이 장착됐다. 특히 대화면폰인 아이폰7 플러스에는 듀얼 카메라가 탑재됐다. 듀얼카메라는 넓은 시야의 사진을 담을 수 있고 초점 거리를 조절해 최대 2배까지 광학줌이 가능하다.

아이폰7은 갤노트7에 채택된 방수·방진 기능도 추가했다. 아이폰7은 IP68등급을 받은 갤노트7 보다 한 단계 낮은 IP67등급을 받았다.

방수·방진 기능을 추가하면서 아이폰7에는 이어폰 잭이 사라졌다. 이에 애플은 기존 3.5mm 이어폰 사용자들을 위해 라이트닝 단자로 연결할 수 있는 어댑터를 제공하기로 했다.

애플은 이어폰 잭을 없애면서 무선 이어폰 에어팟을 함께 공개했다. 에어팟을 사용하기 위해 소비자들은 159달러(약 20만원)를 지불해야 한다.

아이폰7이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은 선택을 망설이고 있다. 아이폰 10주년을 맞는 오는 2017년 대대적인 디자인 변화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LG전자 V20는 세계 최초로 오디오와 카메라에 새로운 기능을 탑재했다.

V20는 세계 최초로 전면과 후면 모두 광각 카메라를 탑재했다. 광각카메라 모드를 이용하면
셀카봉을 사용하지 않고도 7~8명이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또한 자연 풍경을 찍을 때도 기존 카메라보다 넓은 시야를 담을 수 있다.

V20은 세계적 오디오 브랜드 뱅앤올룹슨과 협력해 오디오 기능을 향상시키고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에 쿼드 DAC을 탑재했다. 쿼드 DAC은 싱글 DAC 대비 잡음을 50% 이상 줄여 기존 스마트폰 보다 선명하고 깨끗하고 원음에 가까운 소리를 표현한다.

V20는 오디오 마니아를 위해 일반적인 손실 압축 음원 포맷뿐만 아니라 무손실 하이파이 음원 포맷도 지원한다. 또한 이어폰 좌우의 음량을 75단계까지 조절할 수 있다. 고출력이 필요한 전문가용 헤드폰을 사용할 때도 고유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게 충분한 출력을 제공한다.

단 V20의 고품질 오디오 기능이 오디오 마니아가 아닌 일반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삼성전자 갤노트7은 홍채인식 기능을 탑재하고 S펜에 생활 밀착형 기능들을 추가했다.

홍채인식 기능은 단순한 잠금 해제 기능이 아니다.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이 모바일 뱅킹을 이용할 때 공인인증서, OTP, 보안카드 등을 이용하지 않고 홍채인식으로 간편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보안 솔루션을 제시한 것이다.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신한은행 등에서 홍채인식 기능을 이용해 모바일 뱅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S펜은 일상생활 속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능들이 담겨있다. 외국어 단어에 S펜을 갖다 대면 번역하는 기능과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바로 메모할 수 있는 꺼진 화면 메모 등이 있다.

갤노트7은 출시 2주 만에 전 세계에서 100만대 이상 판매되는 등 빠른 속도로 시장을 선점했다. 그러나 배터리 발화사고로 인해 생산된 250만대 전량이 리콜 결정되며 현재는 판매가 중단된 상태다.

삼성전자는 오는 19일부터 갤노트7 리콜을 실시하고 내달부터 신제품 교환과 판매를 병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시에 오는 10월 출시 예정된 갤노트7 블랙 오닉스 제품도 예정대로 나온다. 남은 선택은 소비자들에게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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