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10 | 05
23.3℃
코스피 2,569.71 8.02(0.31%)
코스닥 768.98 6.85(0.9%)
USD$ 1,320.1 13.2
EUR€ 1,456.5 10.4
JPY¥ 899.5 -10.8
CNH¥ 188.2 1.3
BTC 83,921,000 1,572,000(1.91%)
ETH 3,265,000 78,000(2.45%)
XRP 721 12(1.69%)
BCH 437,700 4,650(1.07%)
EOS 644.4 12.7(2.01%)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제주공항 운항중단] 9만여명 체류객 총력수송 26일 마무리될 듯

  • 송고 2016.01.25 12:40 | 수정 2016.01.25 12:41
  •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제주공항 3시 운항재개 이후 25일에만 항공편 190편 좌석 4만여석 공급

24일 오후 제주공항에서 정비중인 항공기 [사진제공=EBN 독자(최윤석 사진작가)]

24일 오후 제주공항에서 정비중인 항공기 [사진제공=EBN 독자(최윤석 사진작가)]

사흘째 운항이 마비되면서 9만명에 달하는 체류객의 발이 묶였던 제주공항의 운항이 재개됐지만, 체류객을 모두 수송하는데는 이틀 정도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25이 국토교통부 및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제주공항 운항통제는 낮 12시 해제됐으며, 항공기의 운항재개는 오후 3시 이후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이날 오후 8시까지 운항통제가 연장됐지만, 제주공항의 기상상황이 나아지면서 운항통제 해제 시점이 앞당겨진 것.

현재 제주공항은 활주로와 유도로, 계류장 등의 제설작업이 모두 완료된 상태로 당장이라도 항공기 운항이 가능하다. 하지만, 제주공항에 체류하고 있는 항공기 34대에 대한 제·방빙(결빙 방지를 위해 항공기에 쌓인 눈 제거)작업을 완료하는데, 약 3시간30분~4시간 소요되는 만큼, 오후 3시부터 항공기 이착륙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3일부터 제주지역에 내린 폭설 및 강풍으로 제주에서 출.도착하는 항공편 100여편이 결항하면서 체류객이 8만8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운항재개 후 항공권을 먼저 끊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 제주공항에만 2000여명의 체류객이 밤을 지세기도 했다.

때문에, 제주공항의 항공기 운항이 정상화되더라도 9만여명을 한꺼번에 수송하기에는 물리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항공업계는 하루 가능한 수송 인원을 4만명 정도로 추정하고 있어, 모두 수송하는데는 2~3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각각 7900석과 3600석 가량을 제공할 수 있는 임시편을 투입할 방침이다.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임시편을 투입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날 밤 12시까지 정기편 143편, 임시편 47편을 추가 투입해 총 190편을 운항할 예정이다. 좌석으로 계산하면, 정기편 2만7915석, 임시편 1만1138석 등 총 3만9053석에 이른다.

이에 따라 26일에나 체류객 수송이 완료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항공사 수송계획과 연계해 인천과 김포 등 도착공항의 심야시간 운항제한을 해제키로 했다. 또한, 공항철도, 지하철, 공항리무진 등의 연장 및 추가운행을 하도록 연계교통 계획도 마련해 시행할 방침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항공사에 있어 결항은 곧 손실이기 때문에 체류객들 못지 않게 운항 재개를 바라고 있지만 안전이 최우선이니 작은 위험요인만 있어도 운항을 장담할 수 없게 된다”며 “안전하고 빠르게 체류객들을 수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공항의 항공기 운항 통제 해제는 통제에 들어간 23일 오후 5시50분부터 계산하면 42시간만이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69.71 8.02(0.31)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10.05 08:21

83,921,000

▲ 1,572,000 (1.91%)

빗썸

10.05 08:21

83,908,000

▲ 1,563,000 (1.9%)

코빗

10.05 08:21

83,960,000

▲ 1,560,000 (1.89%)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