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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C 국제선 확장하자 지방공항도 ‘훨훨’

  • 송고 2016.03.02 11:01 | 수정 2016.03.02 11:04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지난해 신규 취항·기존 노선 증편 줄이어

"기존 인기 노선 외의 취항지 개척 노력 필요"

제주국제공항과 김해국제공항의 전경.ⓒ한국공항공사·연합뉴스

제주국제공항과 김해국제공항의 전경.ⓒ한국공항공사·연합뉴스

저비용항공사(LCC)들이 국제선 정기노선 출발지를 다양화하면서 지방공항을 이용하는 국제선 이용객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2일 항공업계와 국토부에 따르면 지방공항을 이용하는 국제선 탑승객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에도 에어부산이 부산~울란바토르 정기 취항을 계획하는 등 노선은 꾸준히 확장될 전망이다.

지난해 인천국제공항을 제외한 7개 국제공항의 국제선 이용객은 1302만8950명으로 2014년 대비 7.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에도 제주공항 폭설 사태 등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134만9472명이 지방공항을 이용해 지난해 1월 대비 21.2% 증가했다.

제주공항의 경우 지난해 연간 실적은 메르스 사태의 영향으로 인해 중국 관광객이 줄어들면서 전년대비 11.8% 감소했다. 그러나 지난 1월에는 전년대비 16.3% 늘어난 18만5341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공항은 특히 중국노선의 운항이 전년 동월보다 100편 이상 증가했다.

김해공항은 LCC들의 취항 러시 덕을 가장 많이 본 공항이다. 지난해 전년동기 대비 22.3% 증가한 590만9610명이 이용한 데 이어 지난 1월에도 전년동월 대비 이용객이 38.4% 상승했다. 운항 편수도 1000여편 증가했다.

김해공항은 LCC들이 제2의 허브공항으로 점찍고 취항지를 확장하고 있는 곳이다. 지난해에만 제주항공 4개, 진에어 4개, 이스타항공 2개, 에어부산 5개 등 신규 노선이 늘어났다.

김해공항발 국제선 노선을 가장 많이 보유한 에어부산의 경우 기존 노선에 대한 증편 작업도 함께 이뤄졌다. 에어부산은 부산~후쿠오카 노선을 매일 4회로, 부산~오사카 노선은 매일 3회로 증편했다.

대구공항의 지난해 연간실적도 2014년 대비 48.7% 증가한 33만161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월 이용객은 전년동월 대비 66.6% 상승했다. 이는 항공사들이 중국 노선을 부정기 운항하고 지난해 정기 노선을 취항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2월 대구~상하이 노선에, 3월에는 대구~오사카 노선에 취항했다. 이어 7월에는 대구~오사카 노선을 주 7회로 증편하고 10월에는 오사카를 경유하는 대구~괌 노선에도 LCC 최초로 취항했다. 제주항공도 지난해부터 대구~베이징 노선을 주 3회 운영 중이다.

지방공항의 국제선 노선은 제주도로 향하는 환승 수요를 잡을 수 있고, 이는 곧 지역경제 발전으로도 이어진다. 항공사와 지역 모두 '윈윈'하는 셈이다.

그러나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김해, 제주 등 기존 취항지가 아닌 새로운 노선을 개척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김해공항이 각광받고 있기는 하지만 수요에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며 “기존 노선의 파이를 키우는 것도 좋지만 새로운 수요를 확보하는 것도 치열한 단거리 국제선 시장에서 살아남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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