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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갤노트7 기내 사용 금지 줄이어
- 송고 2016.09.11 14:35 | 수정 2016.09.11 14:36
- 김언한 기자 (unhankim@ebn.co.kr)
대한항공·아시아나 항공도 사용 금지 권고
배터리 자연발화로 폭발한 갤럭시노트7.ⓒ인터넷 커뮤니티
갤럭시노트7 폭발 논란으로 인해 사용금지 조치가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다수 국가들이 갤럭시노트7의 사용 중지를 권고한 데 이어 지난 10일 국토교통부도 항공기 내 사용중지를 권고함에 따라 사용자 불편이 심화되는 양상이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저비용 항공사 등의 이용승객은 갤럭시노트7의 기내 사용이 불가능하다. 소지는 가능하지만 전원을 켤 수는 없다. 충전도 금지된다.
기내 안전을 위해 티켓 발권 시 갤럭시노트7 소지 여부에 대한 확인 절차도 진행된다. 위탁수하물에도 제품을 싣을 수 없게 됐다.
현재 미국, 호주, 싱가포르, 캐나다, 태국 등의 항공사는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의 기내 사용을 금지하고 있는 상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기내에서 갤럭시노트7을 사용하거나 충전하는 것이 발견되면 현장에서 이에 대한 적절한 안내가 이뤄진다"고 말했다.
삼섬전자는 제품 사용자 간 빚어질 수 있는 혼란을 최소화하고 미국 소비자 안전위원회(CPSC)와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갤럭시노트7의 충전 및 사용 중지를 권함에 따라 "전원을 끄고,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한다"고 자사 뉴스룸을 통해 지난 10일 공식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제품 사용을 중지하고 가까운 삼성 서비스 센터를 방문해 필요한 조치를 받을 것을 권고한다"며 "서비스센터와 매장에서 대여폰을 제공하고 있으며 19일부터 새로운 배터리가 탑대죈 갤럭시노트7이 준비될 예정이니 새 제품으로 교환해서 사용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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